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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267명···중환자병상 110개 확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확진 267명···중환자병상 110개 확충

등록일 : 2020.09.02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환자 병상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26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5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대구와 대전에서도 각각 13명, 14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와 기도원, 기도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병원과 요양원으로도 감염이 전파됐고 운동시설과 탁구동호회, 아파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에 우려했던 대규모 환자 급증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감소세도 크게 뚜렷하지 않다며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 주가 감염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할 중대한 분기점이란 판단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차 유행의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 있을 건지 아니면 다시 또 증가할지에 대한 확산의 기로에 있는 한 주라고 생각합니다.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서 반드시 코로나19 유행을 극복할 수 있도록..."

고령 확진자가 늘면서 하루 기준 위중증 환자는 1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의식이 떨어져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 환자가 40명입니다.
정부는 이에 이달까지 코로나19 중환자만을 위한 병상 110개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을 지정하고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 양성도 추진합니다.
이동형 음압기와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전국 대규모 감염확산에 대비해 연말까지 권역별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을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까지 중환자 병상 496개를 확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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