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집단 감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네요.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4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어제(3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8명입니다.
국외유입 20명, 지역발생 9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39명, 경기 4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가족, 지인 모임, 식당과 주점, 직장 등 일상과 밀접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사우나와 실내 체육시설, 악기교습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 침방울이 많이 튀어 연쇄감염이 나타나는 사례가 대다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지자체별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집합제한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를 집중 실시합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생계유지를 위해 출근하는 취약노동자 진단검사를 돕기 위해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진단검사 후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취약노동자 한 사람당 23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에는 가능하면 짧게 머물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고요.
아직은 급격한 감염확산이 억제되고 있지만, 기온이 계속 낮아져 계절적 요인으로 유행이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방역당국이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국민 심리방역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의 심리방역 추진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협력체계도 강화할 방침인데요.
적당한 신체활동과 마음건강 수칙을 준수하고 서로 마음을 나눌 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건강관리'의 긍정적 메시지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마음건강수칙을 새로 마련하고 전화통화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내용을 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전파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