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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71명···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신규확진 271명···내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등록일 : 2020.11.23

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우선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3일) 0시 기준으로 어제(22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1명입니다.
지역발생 255명, 국외유입 16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이 나왔습니다.
일상 속 조용한 전파가 다양한 경로로 이뤄지면서 지난 한 주 확진자가 2천 명 넘게 나왔습니다.
같은 기간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6까지 올라왔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인데요.
방역당국은 지금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방역과 의료대응 모두 지속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수능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도 불가피한 시점인데요.
이에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는 내일(24일) 0시부터 시행됩니다.
호남권도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전북은 오늘(23일) 0시부터 시작됐고, 전남은 내일(24일) 0시부터 시행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지난 2~3월 대구·경북 1차 유행과 8월 수도권 2차 유행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정 집단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은 고리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통제가 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할 중요성이 커진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이혜진 기자>
네,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는 권역별 방역, 의료대응상황 평가가 이뤄졌는데요.
이와 함께 앞으로 병상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 중심의 추가 병상 확보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일터와 생활터 중심의 정밀 방역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 병상을 지자체, 의료계와 협력해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지인모임, 사우나, 체육시설, 학원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불편하더라도 각자의 일상을 철저히 통제해달라고 당부했고요.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모든 일터에서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를 일상화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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