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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울 낮 기온 39도···태풍 '돌핀' 경로 변수

LIVE 정책 썰 월~금요일 19시 00분

서울 낮 기온 39도···태풍 '돌핀' 경로 변수

등록일 : 2026.08.05 20:09

임보라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오늘 낮 기온이 40도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폭염의 강도는 북상 중인 태풍 '돌핀'의 이동 경로가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유리 기자>
햇볕이 내리쬐는 도심은 마치 거대한 유리온실처럼 느껴집니다.
어느덧 손 선풍기와 양산은 필수품이 됐습니다.
밤낮 없는 극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4일) 서울 낮 기온이 36.9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한 데 이어, 오늘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무려 39도까지 올랐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뜨거운 햇볕에 습한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숨이 턱 막힐 정도입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땀이 흘러내리고 축축해진 옷이 몸에 달라붙는 느낌입니다."

폭염특보 중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과 경기 곳곳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녹취>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이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고온 건조해져 서쪽 지역은 폭염이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도 계속됐습니다.
서울은 2주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밤 최저 기온은 29도로 초열대야에 근접한 밤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초열대야'는 밤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3일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86명으로, 올해 하루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221명, 사망자는 19명에 달합니다.
폭염의 강도는 태풍 '돌핀'의 이동 경로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동풍을 유도하면서 한반도의 폭염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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