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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려운 문화예술인 지원···"지자체가 직접 예술단 운영"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어려운 문화예술인 지원···"지자체가 직접 예술단 운영"

등록일 : 2020.12.24

이주영 앵커>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문화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의 생계에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 오옥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 경기도 화성시)
관현악과 합창단의 선율과 노래에 맞춰 무용수가 춤을 춥니다.
떠나간 임에 대한 그리움을 손끝으로 표현하는 춤 동작 하나하나에 애절한 마음이 묻어납니다.
댄스팀의 경쾌한 동작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합창과 뮤지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동안 설 무대가 없어 힘들였던 예술인은 모처럼 공연에 신이 납니다.

인터뷰> 김기수 / 프로젝트 예술단 안무감독
"공연을 하는 사람으로서 댄서인데 공연을 못 하니 굉장히 답답했었어요. 이번 기회에 예술단이 생기면서 무대에서 대면으로 공연을 하게 됐는데 예전에 처음 무대에 선 것처럼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설레기도 하고 지금 매우 흥분된 상태입니다."

출연진 모두는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 부르며 힘든 상황에도 멈출 수 없는 예술인의 열정을 쏟아냅니다.

오옥순 국민기자
"코로나19로 공연이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문화 예술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데요. 화성시가 일자리 연계형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면서 한시적이지만 어려운 예술인에겐 큰 힘이 됐습니다."

지난 8월부터 운영된 프로젝트 예술단은 관현악단, 합창단, 댄서팀 등 모두 7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하루 4시간 주 16시간 활동을 하고 지원받는 68만 원은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보라 / 화성시문화재단 예술단 운영팀장
"통합 공연을 계기로 올해는 마무리가 되는 시점인데요. 내년에는 청년 예술인들을 더욱더 지원하고 창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연자에게는 무대를 주민들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철모 / 화성시장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일상이 중지되었습니다. 많은 문화예술인이 본인의 재능을 무대에서 펼쳐야 하는데 그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 것이죠. 시에서는 그런 분들한테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촬영: 이홍우 국민기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중심의 공연을 하고 있는 예술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거리로 나가 노래와 춤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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