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청년들의 집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공급이 확대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업무와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청년특화주택을 포함해 모두 27만가구를 공급합니다.
임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하경 기자>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최근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업무와 문화시설이 복합된 청년특화주택을 오는 2025년까지 7만 가구 넘게 공급합니다.
대부분은 주거와 문화, 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혁신허브로 활용하고 역세권 오피스텔과 숙박시설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공급하거나,
대학 근처에 있는 기숙사형 시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공공임대주택과 기숙사도 공급해 5년 동안 청년을 위한 주택 총 27만 3천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년에게는 별도의 주거급여를 지급합니다.
내년(21년)에는 월평균 15만 원 수준으로 3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시원과 반주택 지하에 사는 저소득 청년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합니다.
보증금 50만 원과 이사비와 생활 집기 비용 각각 20만 원도 지원됩니다.
월 20만 원이 넘는 임대료에 좁은 고시원이 아닌 훨씬 저렴한 월세로 넓고 좋은 공공임대주택에서 살 수 있는 겁니다.
아울러 청년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비 마련과 코디네이터를 통해 입주 관리까지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광주와 대구 등 지방 광역시 5곳의 중심지에는 교육과 일자리,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해 청년의 지역 안착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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