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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대표단 내일 새벽 출국···'선박억류' 법적 대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실무대표단 내일 새벽 출국···'선박억류' 법적 대응

등록일 : 2021.01.07

신경은 앵커>
한국 선박의 억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실무대표단이 내일 새벽 이란으로 출국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이란의 한 통신사가 공개한 영상.
우리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로 보이는 고속정들이 따라붙어 선박을 나포합니다.
당시 배 안에는 우리 국적 선원 5명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한국케미호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내일(7일) 새벽 실무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은 현지에 머물며 교섭에 나섭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이 국민의 안전과 자산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대표단 파견에 대해 이란 측과 계속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어제)
"실무대표단이 이란 현지에 급파되어 이란 측과 양자 교섭을 통해서 이 문제의 현지 해결을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오는 1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란을 방문합니다.
선박 억류 문제를 포함해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에 관한 이란 측 주장의 진위를 밝히고, 우리 선박 승선 과정에서의 국제법 준수 여부 등 사실을 확인하며 대응해 나갑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연합과 카타르, 오만 등 친이란 성향 국가와 협력을 추진합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한국 정부가 출금이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 달러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반박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선박 억류가 원화 자금과 전혀 관계가 없고 해양 오염에서 비롯된 기술적인 문제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억류된 선박의 선주사 측은 현지 영사 등이 모든 선원의 안전을 확인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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