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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건강수명 확대···지역·소득 간 건강 격차 완화 추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건강수명 확대···지역·소득 간 건강 격차 완화 추진

등록일 : 2021.01.27

김용민 앵커>
2018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7세지만 건강수명은 70.4세입니다.
살아있는 기간 중 12년은 아픈 상태로 지낸다는 건데요.
정부가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73.3세까지 끌어올리고, 소득과 지역 간 건강 격차는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08년 79.6세이던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8년, 82.7세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수명이 늘면서 덩달아 병을 앓는 유병기간도 늘고 있습니다.
여전히 높은 남성흡연율과 월간 폭음률을 비롯해 알콜과 약물 중독문제와 자살사망률도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건강정책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5차 국민건강 증진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실 수 없도록 음주규제 입법을 강화하고 음주와 흡연예방 사업을 확대합니다.
만성질환별, 생애주기별 세분화된 영양소 섭취기준과 식생활 지침 마련하고, 간편 편의식품에도 영양 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또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혜택 제공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회사 내 직장인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친화 기업인증제를 도입하고, 학교? 가정 등 생활터별 구강 질환예방 지원과 교육을 늘립니다.

녹취> 이스란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모든 사람이 평생건강을 누리는 사회를 만든다' 비전 아래 건강수명 연장과 소득별 ·지역별 건강형평성 제고를 총괄 목표로 정했습니다."

소득과 지역에 따른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이번 계획에 담겼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동네의원 중심의 1차 의료 질을 높이고,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더 늘립니다.
또, 일을 하다 다치거나 화상, 추락 등 손상 예방을 위한 손상예방관리법 제정을 추진합니다.
소득별 지역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데, 이를 통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운수사고와 저소득층 노인들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스란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가 현재는 8.1세이나 2030년까지 7.6세 이하로 낮추고 증가추세에 있는 지역 간 격차는 현재 2.7세에서 2030년까지 2.9세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또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확대와 필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과로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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