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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역사각' 종교 관련 미인가교육시설 운영지침 마련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방역사각' 종교 관련 미인가교육시설 운영지침 마련

등록일 : 2021.01.27

김용민 앵커>
전국 곳곳의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운영지침을 마련했는데요.
이수복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 기준 IM선교회와 관련해 대전과 광주, 안성 등 전국 곳곳에서 3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23곳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소' 17곳 등 40곳에 대해 전반적인 실태 점검을 펼쳤습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시설 32개를 중심으로 검사명령이나 권고를 내렸고 26개 시설에서 대상자 80%가 검사를 마쳤습니다.
이 같은 감염확산으로 그동안 종교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종교 관련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정규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기숙하면서 전일제 수업을 하는 종교시설 운영 미인가 교육시설에 '기숙형 학원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이 경우 숙박 시설 운영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입소자들이 사전에 진단검사 결과를 제출하고 외출을 금지하는 등 관련 방역 수칙을 지킬 경우 운영이 허용됩니다.
다만 정규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통학하며 보충수업을 받는 형태로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은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해당 시설은 교습이나 학습 등 모든 대면 활동이 금지되고 식사나 숙박도 제한됩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금 미인가 교육시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적인 운영 속성에 있어서는 감염이 주로 발생되는 양태들은 교육과정 중의 행동 특성보다는 다 같이 모여서 찬송을 한다든지 다 같이 통성기도를 하는 등의 종교적 활동이 같이 반복되면서 이런 밀폐 공간에서의 감염이 커졌다, 라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계 스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모레(29일)까지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합니다.
국비가 지원되는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518곳을 전수조사해 방역 조치 이행 여부를 살피고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또 점검 결과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 거주시설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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