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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국인 고용' 등 감염 취약 사업장 집중 점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외국인 고용' 등 감염 취약 사업장 집중 점검

등록일 : 2021.02.19

김용민 앵커>
최근 충남 아산시의 보일러 제조공장과 경기 남양주시의 진관산업단지 내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죠.
일부 사업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집단감염도 발생했는데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외국인을 다수 고용한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의 제조, 건설사업장 천 곳에 대해 집중 방역점검을 벌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외국인 다수고용 사업장을 비롯해 전국의 감염 취약 사업장 1천 곳에 대한 집중 방역점검에 나섭니다.
마스크 착용과 환기 여부, 식당, 기숙사 등에서의 방역수칙 실천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 등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거주지역에 대한 점검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 식료품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계도활동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이 단속이나 추방 등의 두려움으로 진단검사 등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를 막기 위해 불법체류로 인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체류를 이유로 단속과 추방 등 불이익을 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외국인 고용자를 고용하고 계시는 사업주나 외국인 근로자께서는 이를 유념하시어..."

정부는 또 수도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율 점검을 실시하고, 여기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만6천 명에 대해서는 비대면 실태조사를 진행합니다.
통역원을 활용해 1대1로 의심증상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건설현장에 대한 방역 관리실태 점검도 이어갑니다.
서울·경기 지역의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10인 이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작업자들의 밀집도가 높은 리모델링·공동주택 건설현장이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방역에 취약한 종교시설의 관리도 강화합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알려지지 않은 종교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통해 현재까지 3천200여 곳의 시설을 확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방역지침 준수 여부가 의심스러운 147개 시설 등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주말을 맞아 종교활동이 예상되는 만큼 각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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