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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대서양 연어' 양식···동해안에서 키운다

회차 : 1499회 방송일 : 2021.02.24 재생시간 : 03:02

이주영 앵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를 동해에서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동해의 차가운 바닷물을 이용해 대량 양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건데요.
양식이 본격화되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식 현장에 유한권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한해성 수산자원센터입니다.
대형 주조마다 커다란 물고기가 떼 지어 다닙니다.
대서양 연어인데요.
주로 가공식품에 쓰이는 국내 회귀 연어와 달리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입니다.

유한권 국민기자
"연어는 수온 17도 이하에서 생존하는데요. 이 연어는 민물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성어가 되면 태어난 민물로 다시 돌아와 산란하는 회귀성 어류입니다."

대서양 연어는 동해의 차가운 바닷물을 활용해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겁니다.
3년여 노력 끝에 이뤄졌습니다.
몸길이 25cm에 무게 100g 정도의 어린 연어가 3년여 만에 길이 80cm 무게 10㎏까지 자랐습니다.

인터뷰> 홍기영 / 한해성 수산자원센터 주무관
"좋은 성과가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가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서양 연어는 주로 북미와 노르웨이 러시아의 해역에서 자라는데요.
1m 50㎝까지 자라며 수명은 5년 정도 됩니다.
일반 회귀 연어와 달리 한번 산란하고도 죽지 않고 성장 속도도 두 배 이상 빠릅니다.

인터뷰> 박진철 / 한해성 수산자원센터 해양수산연구사
"3년 동안 꾸준한 연구를 통해서 성과가 있었고요. 이 성과를 통해서 앞으로 우리 지역과 관련하여 다른 식품 산업과도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

대서양 연어는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는 어종으로 수정란 수입조차 어려웠습니다.
관련 고시 개정으로 상업 양식의 길이 열리면서 사료에서 수조 개발까지 대량 생산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현장음>
"두 달은 더 있어야 해요."

대서양 연어의 국내 연간 수입량은 4천 톤 안팎에 달합니다.
양식이 본격화하면 수입 대체 효과가 크고 시장 경쟁력 또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홍우석 / 한해성수산자원센터 해양수산연구사
"국내 대서양 연어 양식 산업화로 국내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도 하려는 계획을..."

(촬영: 이상초 국민기자)

강원도와 수자원센터는 대서양 연어 양식 기반을 늘려 연간 6만 톤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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