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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대중교통 확진자 동선 알려주는 '앱' 선보여

회차 : 1499회 방송일 : 2021.02.24 재생시간 : 03:41

이주영 앵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혹시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타지 않았을까 걱정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확진자 동선과 겹쳤을 때 이를 알려주는 앱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개발한 것인데요.
이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유선 국민기자>
취업 준비생인 김종빈 씨, 학원을 가기 위해 매일같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요.
마스크를 쓰고 타지만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몰릴 때가 많아 왠지 찜찜합니다.
혹시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함께 타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빈 / 취업준비생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누가 어떻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옮기고 다닐지 모르는 거고 또 제가 그럴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많이 불안함이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 많은데요.
서울시가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겹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였는데요.
이 앱의 이름은 '마이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탄 시간대가 확진자와 겹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앱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최광선 / 서울시 교통정보과 팀장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을 해소하고자 마이티 앱을 개발하여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확진자와 같이 이용했다면 앱 사용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되는데요.
개인이 설정한 스마트폰 소리나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이어 '확진자 동선과 중복이 발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상세 내용을 확인하십시오'라는 메시지 내용이 뜨는데요.
이 메시지를 클릭하면 확진자 번호와 중복 일시, 중복 구간 등 상세한 정보가 팝업창으로 제공됩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만든 앱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안감을 덜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종빈 / 취업준비생
"확실히 (마이티 앱) 깔아 놓으면 확진자 동선이나 이런 걸 아는데 도움이 많이 되니까 좋은 정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버스의 경우 이전에는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승객은 운전기사의 확진 사실을 알 수 없었던 상황, 서울시가 개발한 '마이티 앱'을 이용하면 자신이 탔던 버스인지를 신속히 알 수 있습니다.
시민들도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김소원 / 인천시 남동구
"사실 주변에서 기침하거나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면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고 그런데 확실히 이 앱이 있으면 그 불안감이 없어질 거 같아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앱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확진자로 밝혀진 승객이 마이티 앱 사용자가 아니면 동선 중복 정보가 제공될 수 없는데요.
확진자가 마이티 앱을 사용한다 해도 감염병 노출 알림을 위한 위치 정보 제공에 사전 동의를 하지 않았다면 이 역시 확진자 동선 정보를 함께 탔던 승객에게 알려줄 수 없습니다.
또한 지하철의 경우 확진자가 어느 역을 이동했는지만 마이티 앱에 표시되는데요.
확진자가 전동차의 어느 칸에 탔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박해영 / 서울시 동대문구
"사용하면서 이게 잘 되고 있는지를 잘 모르겠다 보니까 불안한 것도 있고 이런 부분이 잘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 장수아 국민기자)

경기도 역시 서울시의 마이티 앱과 기능이 비슷한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을 개발했는데요.
일부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실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정보를 제공하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요즘, 새로 선보인 '알람 앱'이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호 장치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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