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오늘 오후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현재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김현아 기자 / 국방부>
네,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각자의 전용기를 타고 오늘 오후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후 미 국무, 국방장관의 첫 해외 순방인데요.
두 장관은 한미 국방,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방한 일정에 들어갑니다.
지금 국방부 청사에서는 서 욱 국방부 장관과 오스틴 장관의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담은 오후 4시 15분에 시작돼 1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데 예정대로라면 5시 20분에 종료됩니다.
회담이 마무리되면 논의된 주요 내용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국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입니다.
김용민 앵커>
내일은 한미 외교·국방 장관이 함께하는 2+2 회의가 열리죠?
김현아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 외교·안보 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인인데요.
정부는 5년 만에 외교·국방, 2+2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글로벌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타결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합의문 가서명식을 개최해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나타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박민호)
이어서 양국 장관들은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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