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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올해 전방위 지원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올해 전방위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03.22

김태림 앵커>
과학 기술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안전한 연구 환경'에서 일하는게 중요한데요.
정부는 올해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안전한 연구실 조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지혜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과학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강화됩니다.
올 한해에는 어떤 지원을 하게 될지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나와 있습니다.
과학기술안전기반팀 강호원 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강호원 팀장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안전기반팀)

◇윤지혜 국민기자>
연구실 안전관리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전국적으로 연구실은 얼마나 되고 또 이곳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은 얼마나 되나요?

◆강호원 팀장>
2020년도 조사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전국에 4,035개 기관에 82,346개 연구실이 있고 약 132만 명의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에 종사하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그동안 연구실 안전사고가 가끔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는데요.
사고 실태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강호원 팀장>
최근 연구실, 그리고 연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요.
융복합 연구가 활성화되는 등 연구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서 연구실 내 잠재적 위험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서 최근 한 3년간 연평균 2백여 건의 크고 작은 연구실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에는 참 안타깝기도 하고 또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켰던 큰 사고들도 있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네. 안전한 연구실 환경이 중요한 만큼 올 한해 '연구실 안전 관리 지원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셨을까요?

◆강호원 팀장>
연구 분야에 따른 환경과 위험성을 고려해서 연구실 설치 운영 기준, 그리고 보호구 비치, 착용 기준을 마련하고 연구실 안전법에 반영해서 2020년도 12월부터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연구 기관들에서는 이런 기준에 맞춰서 환경도 바꾸고 적합한 보호구도 비치해야 하는 등 그런 의무가 발생했는데요.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서 소규모 영세 기관을 중심으로 법정 기준을 반영한 표준 모델 구축 및 그리고 안전관리 컨설팅에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올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어떤 제도인가요?

◆강호원 팀장>
전문가 심사를 통해서 안전관리 역량, 그리고 수준 등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연구실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인증을 취득한 연구실은 정부 사업 선정할 때 가산점, 그리고 연구실 정기 점검 면제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아울러서 인증 취득 연구실 중에서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연구실에는 장관 표창, 그리고 200만 원 상당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안전에 대해서 현장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인증 취득 연구실 같은 경우에도 2015년에는 36개에 그쳤었는데 2020년 같은 경우에는 169개로 크게 늘어났고요.
지난해 같은 경우에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195개 연구실이 신청할 정도로 인증제에 대한 현장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연구실 환경 개선을 위해서 안전관리 컨설팅과 더불어 안전한 연구실 환경 구축을 위해서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신다고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세요.

◆강호원 팀장>
먼저 연구실 안전 컨설팅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컨설팅 같은 경우는 희망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을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서 교육, 면담, 지도 등을 통해서 연구실 안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을 안내하고 또 현장에 맞춤 조언 등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연구실 안전 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재정 여건 등으로 인해서 연구실 안전 환경 및 인프라가 미흡한 기관 연구실 등을 중심으로 안전 보호 장비 구입이라던지 아니면 시스템 구축, 설비 개선 등 안전 환경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항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기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과 응모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연구실 전담조직 지원사업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어떤 지원 사업일까요?

◆강호원 팀장>
전담조직 지원 사업 같은 경우에는 대학, 연구기관의 안전 관리 전문성 그리고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서 이러한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 그리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비용, 아울러서 기관 내 안전문화 확산 활동 등 전담 조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저희가 시작했고요.
평가를 통해서 선정된 기관은 총 3년간 매년 약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고 작년에는 총 8개 기관을 지원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연구실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관심이 많을 텐데요.
지원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강호원 팀장>
네. '안전관리 컨설팅'은요.
10월 15일까지 상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면 무료로 지원을 받으실 수 있고요.
기관당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3월 26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양식에 따라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해주시면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서 예산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서 기대되는 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호원 팀장>
우선 저희는 이런 사업을 통해서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인프라 및 관리체계 역량 등이 대폭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통해서는 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연구실 안전 표준 모델이 발굴, 확산되고요.
또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안전 설비, 장비 등에 대한 부담 경감, 그리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담조직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기관의 안전관리 전문성 제고 및 관리 시스템 체계화, 그리고 안전 문화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안전한 연구 환경에서 마음껏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강호원 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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