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입니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안전대책에 시정조치 없는 '사법처리'를 예고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8월, 폭염만큼 무서운 재난으로 '벌 쏘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내용, 살펴봅니다.
1. 고용부 "안전조치 의무 위반 시 제재 강화···산재 예방 효과"
최근 언론 보도에서 "안전위반 땐 즉각 사법처리 방침···현장과 갈등 우려 커져"란 제목으로 감독관은 늘었지만, 업무도 가중돼 일각에선 산재 은폐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 시 제재 강화를 통해 산재 예방 효과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산업안전보건 감독은 사업주의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처벌보다는 시정 기회에 초점을 맞춰왔는데요.
일부 현장에서는 '위법사항이 적발돼도 고치면 된다'는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고용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에서 정한 최소한의 조치는 준수해야 한다는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법 위반이 적발될 경우,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집행 과정에서 감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감독관을 현재 1천여 명으로 확대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산재 은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산재보험 데이터 연계·확인, 노동자 제보 활성화 등을 통해 은폐를 방지하고, 산재 은폐나 미보고가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태양보다 뜨거운 위험 '벌쏘임 경보’
소방청에 따르면, 여름철 벌집 제거를 위한 출동이 3년 새 54%나 늘었다고 합니다.
이는 벌 개체 수가 크게 늘고, 무더위와 이상기후로 벌의 활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8월에 벌에 쏘여서 이송된 환자도 2,225건에 이릅니다.
또 벌집 제거를 위해서 주택가 인근으로 출동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럼, 야외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우선 벌집 근처는 가지 않고, 단맛을 느끼고 접근할 수 있으니 음식와 음료 뚜껑은 꼭 닫습니다.
모자와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쓰레기통과 과일 나무 근처는 벌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벌에 쏘이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벌침은 손으로 잡아 빼지 않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서 제거하고요, 상처 부위는 차갑게 냉찜질합니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요, 알레르기 반응 경험자는 응급약을 휴대하는 게 좋습니다.
벌 쏘임은 예방법만 알아도, 위험한 순간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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