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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중증장애인 공간모델로 구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중증장애인 공간모델로 구축

등록일 : 2021.04.08

신경은 앵커>
국립재활원의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가 가능한 곳인데요.
정부는 이곳을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간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나 왔어.' 이 한 마디면 이렇게 불이 켜지고, 커튼도 환하게 열리는데요. 이곳은 중증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해 국립재활원에 마련된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입니다."

(장소: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국립재활원)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진 이곳에는 곳곳에 돌봄 로봇과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돼 있습니다.
배설 보조 장치가 뒤처리를 도와주고, 천장에 달려 있는 이동식 리프트는 욕실에 있는 전동용 샤워 침대까지 편리하게 이동시켜줍니다.
안방에 있는 침대는 다양한 각도로 움직여 자세를 바꿔줍니다.
하루 종일 누워서 생활하는 환자의 몸에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수납장과 싱크대, 식사를 도와주는 보조로봇까지, 곳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배영현 / 국립재활원 보건연구관
"지자체나 필요한 시설에 이식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잘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면서 장애인 당사자에게 공간들이 구체화 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져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조성된 이곳은 최근 '이달의 뉴딜' 장소 1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혁신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처음으로 이달의 뉴딜 주인공을 개인과 단체, 장소 세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 국립재활원장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여기 좋은 돌봄 로봇들이 있지만 더 많은, 좋은 돌봄 로봇이 개발돼야 합니다. 이 돌봄 스페이스를 앞으로 가정과 요양시설, 병원 등에 보급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곳을 앞으로 돌봄로봇 체험전시장과 중증장애인 시범 거주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서울 구로·마포·강남구와 대구 남구 등에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 모델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녹취> 양성일 / 보건복지부 1차관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는 거동이 부자연스러운 돌봄 대상자들이 자신의 공간에서 보다 편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표준모형으로 제시되기 위해서는 실제 수요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올해 '중증장애인 맞춤형 스마트 돌봄 스페이스'를 추가 구축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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