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13일인 어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했습니다.
오염수 정화를 한 후 2023년부터 방류를 하겠다는 건데, 삼중수소 등 인체와 해양생물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희석’만 가능하다는 겁니다.
현재까지의 분석을 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영향력은 태평양 전체입니다.
일본 동쪽에서 배출된 오염수가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이동해 한바퀴 돌아 우리 동해로 유입이 된다는 건데요, 여러 국가가 영향을 받는 만큼 외교적인 해법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 내용 대담에서 자세히 다뤄봅니다.
한편 13일 국무회의에서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하나 나왔습니다.
학교 운동부 폭력 예방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된 건데요.
폐쇄적인 환경에서, 피해자가 폭력 경험 후에도 보복이 두려워 적극 대응에 나서지 못했던 문제인만큼 철저한 감시와 인권교육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관련 내용도 대담을 통해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유용화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유용화 /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

최대환 앵커>
13일인 어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곧바로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고 일본 대사를 초치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 건지 일본측 주장은 무엇인지 짚어 주시겠습니까?

최대환 앵커>
하지만 삼중수소를 희석한다고 해도, 바다에 방류하는 순간 해양생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더 큰 문제가 생길지는 모르는 일 아닙니까?

최대환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안전 기준에 맞다' 이런 입장을 냈고, 국제원자력 기구도 찬성을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IAEA 같은 경우 이미 예전부터 찬성을 해오고 있었죠?

최대환 앵커>
일본의 일방적인 결정에 우리 외에도 중국 역시 일본 정부에 강한 항의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일본 현지 주민들도 반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이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한 2023년까지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요?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어제 있었던 국무회의로 장면을 옮겨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학생 선수를 보호를 위한 시행령이 의결됐습니다.
체육계 학교 폭력의 각성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결과기도 한데요, 어떤 내용인지 먼저 짚어 주시겠습니까?

최대환 앵커>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인권 교육도 강화됩니다.
아무래도 피해자가 보복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큰 만큼 인권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 문제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대환 앵커>
이 외에도 13일 국무회의를 통해 입시비리와 근로강요가 공익신고 보호 대상이 되었는데요,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지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유용화 한국외국어 대학교 초빙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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