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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뉴스중심 월~금요일 14시 00분

원자재 가격을 잡아라!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S&News]

회차 : 667회 방송일 : 2021.04.23 재생시간 : 05:28

김용민 기자>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요즘 언론에서 인플레이션 이야기 많이 나오죠.
흔히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인 물가 상승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지속적인" 입니다.
자, 이런 인플레이션은 왜 오는 걸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입니다.
경제가 좋아져서 지출이 막 늘고 물가가 오르는 겁니다.
금융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올라가기도 하는데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지출이 늘고, 그 만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오르는 겁니다.
또 하나는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기업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원자재가 필요한데요.
이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용이 오르는 거죠, 기업의 부담이 커지면서 물가가 오릅니다.
우리나라를 한 번 볼까요?
최근 10년간 소비자 물가가 굉장히 안정적이었습니다.
2012년 2.2%를 기록한 이후에 단 한 번도 2%를 넘긴적이 없었고요.
심지어 지난 2019년에는 0.4%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나오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유동성 공급 때문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요.
아직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인플레이션 우려의 원인을 화폐가치 하락에서 찾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20일 거시경제금융회의)
"무엇보다 금융시장이 상당기간 저물가·저금리에 적응된 상태인 만큼, 물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불거질 경우 시장이 발작적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를 우리 경제에 나타날 수 있는 파생적 영향으로 꼽았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식용옥수수 같은 일부 수입곡물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 0%를 연말까지 적용하고, 비철금속의 비축물량도 할인해서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을 막겠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 거죠.
참 경제가 쉽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모든 게 연결돼 있기 때문인데요.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코인탓범죄주의보
요즘 우리나라 비트코인 가격에 프리미엄 붙는 거 아시죠?
김치 프리미엄.
줄여서 김프라고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한 개의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돈으로 6천 8백만 원인데 한국에서는 같은 시간 7천 8백만 원에 거래되는 겁니다.
환율이나 수수료 등을 감안해도 미국에서 사서 한국에서 팔면 돈을 벌겠죠?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차익거래.
이거 왜 생길까요?
다른 나라보다 비트코인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요.
웃돈을 주고라도 코인을 사겠다는 뜻이죠.
보통 5% 정도를 넘어서는 프리미엄을 과열이라고 하는데, 15%까지도 된다는 것, 거품인 게 분명해 보입니다.
어쨌든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상한 외환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게 정부의 분석입니다.
그래서 오는 6월까지 가상화폐 관련 범정부 특별단속이 진행됩니다.
뭘 단속하냐고요?
바로 비트코인같은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 불법행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비트코인 차익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죠.
하지만 외환거래법 등의 위반이 발생하면 불법인 겁니다.
현재 5천 달러 이하의 외환거래는 신고대상이 아닙니다.
그래서 10만 달러를 5천 달러 아래로 스무 번 이상 쪼개서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금융당국이 이를 하나로 묶어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관련 불법 다단계나 투자사기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 이를 단속하겠다는 겁니다.
가상화폐 거래 잘 모르고 무조건 따라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범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수소모빌리티
현재 수소로 움직이는 교통수단 뭐가 있을까요?
당연히 가장 먼저 수소전기차가 떠오릅니다.
얼마 전에 전해 드린 것처럼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소트럭, 수소 버스가 있고요.
여기에 또 하나가 추가됐습니다.
바로 수소트램.
트램 아시죠?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지상으로 다니는 전차인데요.
지난 19일 현대로템이 K-수소트램 콘셉트카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를 받은 건데 기존의 전기트램에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등을 탑재해 트램 노선에서 시험 주행하도록 한겁니다.
수소트램 역시 친환경적이죠.
미세먼지 no 유해가스 no.
게다가 지하철같은 큰 굴착공사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전국에서 트램 사업이 현재 진행중입니다.
가장 빠른 곳은 부산 오륙도인데요.
창원에서는 2030년 쯤 수소트램이 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액화수소 기반 기관차 개발에 나섰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역시 수소경제를 앞당기는 건 모빌리티입니다.
정부도 연구개발에 이미 예산을 배정해 놨는데요.
수소 모빌리티 시대, 어서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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