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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상회의 연설···"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회차 : 667회 방송일 : 2021.04.23 재생시간 : 02:51

박천영 앵커>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미국 주최의 기후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앞으로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는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화상 기후정상회의
(장소: 어젯밤, 청와대 상춘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넥타이를 착용하고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먼저 미국의 파리협정 재가입을 환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세계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신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문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위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그 기준을 더 높인 겁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NDC를 추가 상향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2018년에 온실가스 배출의 정점을 기록했고, 이후 2019년과 2020년 2년에 걸쳐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0% 이상 감축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석탄화력발전을 감축하고 대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고 있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석탄화력 감축을 위해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탄발전 투자 중단은 국제사회의 흐름으로 이미 미국, 영국, 독일 등 11개국이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청와대는 한미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해 한미동맹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위해 청와대 상춘재에 별도의 회의장을 마련했습니다.
전통한옥인 상춘재 대청마루를 활용해 디지털기술과 전통을 융합한 한국형 서재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해양쓰레기 활용한 P4G 공식 넥타이핀을 착용해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를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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