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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도 변이' 비상···이탈리아서 무더기 감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인도 변이' 비상···이탈리아서 무더기 감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4.3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인도 변이' 비상···이탈리아서 무더기 감염
세계 곳곳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발 이탈리아행 여객기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밤, 로마 국제공항에 도착한 인도항공 여객기.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220명 중 승객 21명과 승무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25일, 자국민을 제외하고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는데,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인도인들이 감염된 채 들어온 겁니다.

녹취> 마리아 밴커코브 / WHO 전염병 학자
"(인도의 상황은) 우리가 방심하면 많은 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들이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건지 검사하고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으로 입국제한을 확대했습니다.
전 국민 50% 이상이 백신을 맞아 실외 마스크 제한이 풀린 이스라엘도 인도 변이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41건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역 감염이 17건이고, 이중 4명은 백신 접종자였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인도에서 입국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상황.

녹취> 올리비에 베랑 / 프랑스 보건장관
"우리는 인도에서 유래된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모든 미국인을 향해 인도를 떠나라고 경고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2. 일본 신규 확진자 이틀째 6천명 육박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6천명에 육박합니다.
도쿄올림픽을 석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
올림픽 회의론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5천 9백여명.
이틀 연속 6천명에 육박한 건데요.
사망자도 78명 늘어났습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회의론이 나옵니다.

녹취> 야스코 야마다 / 도쿄 주민
"(정부는)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하지만, 사실 현재 우리의 상황에서는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죠."

일본 당국이 무관중 올림픽 개최를 언급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올림픽을 연다고 해도 의료진 확보가 문제입니다.
최소 만명의 의료진이 필요한데 이미 코로나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데려올 곳이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개최 여부 자체를 다시 논의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죠.
코로나로 인해 당장 7월인 도쿄올림픽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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