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호주 멜버른, 봉쇄 조치 해제 일상 복귀 시동

회차 : 1576회 방송일 : 2021.06.16 재생시간 : 03:08

강수민 앵커>
호주는 한국과 함께 방역 모범 국가 중 하나인데요.
호주 멜버른은 감염자 발생 추세에 따라 지역 봉쇄가 내려졌다 해제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상황 윤영철 국민기자가 전해왔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지난 주말 멜버른 도심입니다.
상점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로 도심은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멜버른 주민들의 이동이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여전히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주 당국은 집을 기준 25km 밖으로의 이동을 금지하고 실내 공간 사용 인원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지만 / 호주 멜버른 교포
"정부 지침이 25%까지는 (사무실에) 복귀할 수 있지만 이번주 수요일쯤 발표가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만약 (수용 인원 조건이) 바뀌게 되면 목요일 이후로 복귀도 할 것 같고 아니면 조금 더 (현재처럼) 진행될 것 같아요."

멜버른의 봉쇄 조치가 지금은 해제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4번의 봉쇄 조치를 160일 넘게 이동에 큰 제약을 받고 상권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긴 봉쇄였지만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로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에마 라이언 위버 / 호주 멜버른
"만약 봉쇄 조치가 없었다면 이번 주말까지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봉쇄령이 내려진 걸 이해합니다. 아이들을 집에서 공부시키는 게 불편하지만 공공 위생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에서는 주정부 판단 아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내려집니다.
다른 주로의 감염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주 경계가 봉쇄되기 일쑤인데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센터 / 멜버른 왕립 전시관)

호주의 백신 접종은 한국보다 한 주 앞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1차 접종률은 20%를 조금 웃도는 가운데 백신을 맞는 교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승관 / 호주 멜버른 교포
"백신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을 맞고 나서 혹시라도 부작용 같은 것들이 걱정됩니다. 그런데 한국에 가려면 아무래도 자가격리를 피하는 방법이 백신을 맞으면 자가격리를 안 해도 되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백신 접종에 따라 해외여행 채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에 한 해 자유로운 국내외 여행을 위한 디지털 백신 인증서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와 시행 중인 여행 허가인 트래블 버블을 싱가포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3월 이후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호주는 백신 접종을 통한 국경 재개방의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