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천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선 내일부터 새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가 본격 시행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1천 280명 국외 유입 44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960여 명으로 전체 75%를 차지합니다.
젊은층이 주로 찾는 주점과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선 내일(12일)부터 2주간 새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됩니다.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전엔 4명까지, 이후엔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는 친족만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고, 대규모 행사는 모두 금지됩니다.
클럽, 유흥주점 등은 영업할 수 없고 식당, 카페, 영화관, PC방, 학원,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의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야 합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일사불란하게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김 총리는 지자체에 생활치료센터 시설확보에 협조해 달라면서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에 나서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558만여 명으로 인구대비 30.4%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예방접종도 계속됩니다.
내일(12일)부턴 군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55세부터 59세 연령층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으로 오는 26일부터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