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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통 1번가 토요일 17시 00분

유엔군 참전용사에 훈장···"희생에 보답"

회차 : 197회 방송일 : 2021.07.31 재생시간 : 02:25

김유영 앵커>
지난 27일은 한국전쟁 정전 68주년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면서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
(장소: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

아홉 번째 맞는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에 특별한 손님이 초대됐습니다.
유엔군 참전용사인 고 에밀 조세프 카폰 신부,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의 유족과 가족입니다.
카폰 신부는 6.25전쟁에서 군종신부로 파병돼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박애를 실천해 한국전쟁의 성인으로 불립니다.
칸 장군은 호주왕립연대 1대대 소대장으로 참전했으며 호주 귀국 후에도 6.25전쟁의 참상과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두 분의 정신이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카폰 신부님과 칸 장군님을 비롯한 스물두 개 나라 195만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긍지이자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의 인연을 되새기며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세계가 직면한 위기도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방한하지 못한 칸 장군은 소감 영상을 보내 훈장을 받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한반도의 영속적인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콜린 니콜라스 칸 / 유엔군 참전용사
"지금 우리가 아는 한국을 가능케 한 위대한 노력에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훈장은 카폰 신부의 유족과 칸 장군의 가족이 대리 수상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은 카폰 신부의 유족에게는 십자가가 달린 철모를 칸 장군 가족에게는 호주군이 참전했던 가평전투를 기려 가평석을 활용한 기념석패를 선물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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