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비대면 시대 필수품 '개인용 컴퓨터' 관리는 어떻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비대면 시대 필수품 '개인용 컴퓨터' 관리는 어떻게?

등록일 : 2021.09.02

김태림 앵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PC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온라인 강의와 재택근무 등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중요해진 게 바로 '보안'과 '하드웨어 관리' 인데요.
PC를 어떻게 관리하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최호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비대면 청춘으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최다빈 군.

인터뷰> 최다빈 / 대학생
“고등학교 3학년 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나가는(대면) 수업도 있지만, 대부분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해서...”

일주일에 20시간에서 많게는 30시간씩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 최 군은 컴퓨터가 장시간 작동을 견뎌낼 수 있을지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인터뷰> 최다빈 / 대학생
“계속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컴퓨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갑자기 많이 뜨거워져서 열기가 느껴지거든요. 이러다가 컴퓨터가 터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가끔 들어요.”

비대면 시대의 컴퓨터는 수업을 하거나 업무에 필수품이지만 장시간 사용에 따른 문제점도 있는데요.
모든 기계와 전자 장비의 발열은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돕지만 과한 발열은 시스템 안정성 저하에 영향을 줍니다.
컴퓨터 안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환기와 냉각 성능을 저하시켜 더 높은 열이 일어나는데요.
그러면 발열을 최소화하고 컴퓨터를 오래 쓸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

인터뷰> 김대영 / PC 보안·관리 서비스 회사 차장
“컴퓨터를 오랫동안 고장 없이 사용하기 위해 다음 실천 수칙 네 가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작업과 관련되지 않는 프로그램들의 과다한 동시 실행을 자제 하는 편이 좋습니다. 데스크톱 사용 시에는 약 3개월마다 한 번씩 케이스를 열고 내부 청소를 해야 합니다. 노트북 사용 시에는 뒤판에 방열판이나 냉각팬이 설치된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각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진단 도구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진단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보안입니다.
직원의 상당수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특허 관련 회사입니다.
사무실은 빈자리가 많지만 재택근무로 업무는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PC 사용에 따른 보안 사항 유출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안희중 /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변리업도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업종의 특성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가 적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개인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니까 생산성의 문제나 보안의 문제가 우려되고 취약한 것도 사실입니다.”

원격근무는 전년 대비 41%가 증가했습니다.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해킹 방지 등 컴퓨터의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졌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보호 수칙 실천이 최선입니다.

인터뷰> 최세리 / (주) 비트라이스 이사
“업무용 개인 PC의 운영 체제 및 응용 프로그램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주기적인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검사하기, 가정용 공유기 보안 설정 및 사설 와이파이 공용 PC 사용 자제하기, 회사 메일 권장, 개인 메일 사용 시 목적 외 메일 열람 자체 및 링크 파일 실행 주의하기, 위와 같은 실천 수칙으로 여러분의 컴퓨터를 안전하게 사용 및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컴퓨터 보안 전문가는 또 불필요한 웹사이트 이용을 자제하고, 출처가 의심스러운 파일의 다운로드 금지하기 같은 수칙을 지켜야 비대면 시대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최호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