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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일산 호수공원 주말 '농산물 새벽장터' 인기

회차 : 1644회 방송일 : 2021.09.24 재생시간 : 03:48

김태림 앵커>
주민들의 산책 장소로 유명한 일산 호수 공원에 이색 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근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시장인데요.
주말 새벽에 열리는 반짝 시장은 입소문 속에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새벽시장 인기 비결, 박세정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박세정 국민기자>
(친환경농장 / 경기도 고양시)
고양시 인근의 친환경농장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애호박이 넝쿨을 타고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상추와 치커리도 자라고 있습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밭에는 농작물보다 풀이 많습니다.

인터뷰> 임현수 / 덕양 친환경농장
“친환경 농업은 화학 농약을 안 쓰고 친환경 자제로만 키우고, 도랑이나 이런 곳에 제초제를 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바로 농장에서 따서 드셔도 아무 이상 없을 정도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그리너리농장)

멋지게 자란 대형 선인장과 꼬마 다육이들.
식물원을 방불케 합니다.
농장에는 올망졸망 색깔과 모양이 다른 꼬마 다육이들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다육이들이 화분에 담겨 장터로 나갈 채비를 합니다.

인터뷰> 김경남 / 그리너리농장
“개마옥은 캡슐 화분에 심어진 거고요. 젊은 소비자들이나 사람들은 선물용으로나 장식용으로 좋아하고 반응이 뜨겁습니다. 다육이들은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많은 양을 가지고 나가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말새벽시장 '호수장터' / 일산호수공원)

고양지역 33개 농가에서 정성껏 키우고 만든 농산물이 새벽시장에 가득합니다.
장터는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과 일삼아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현장음>
"가을에 꽃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가지고 나오시는 거죠"

활짝 핀 꽃이 가을 채비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매대마다 농사를 지은 농부 이름과 친환경농장이 표시돼 있습니다.
농장일이 바빠 물건만 나와 있는 무인 매대도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새벽 직거래 장터는 인기입니다.

인터뷰> 신철호 / 경기도 고양시
“아침에 일찍 와서 신선한 농작물을 저렴하게 사니까 아주 좋아요.”

농산물만 파는 것이 아닙니다.
밤새 만들어 가지고 나온 두부를 파는 노점은 손님들로 긴 줄을 이뤘습니다.
제철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겉절이를 비롯해 노각 무침, 장아찌, 청국장 찰밥 없는 게 없습니다.

현장음>
"이것도 오메가 계란입니다 동물복지 (계란)"

보리싹을 키워 닭에게 먹여 낳은 유정란과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순희 / 경기도 고양시
“가까운 곳에 신선하게 직거래하니까 가격이 저렴할 것 같고 그런 마음으로 오게 됐어요.”

고양호수공원 새벽장터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데요.
주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사서 좋고 농민들은 직거래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신이 납니다.

인터뷰> 이형주 / 굿모닝농장
“새벽시장을 통해서 지역의 로컬푸드 매장에 있는 계란이나 국수의 판매가 훨씬 많이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길 / 일산 호수공원 새벽장터 관계자
“농가를 확대해서 농산물을 더 많이 공급할 계획이고 장소 또한 지금은 한 군데에서 열고 있지만 동구, 서구, 덕양구 가까운 데로 확대해서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판로 개척을 위해 문을 연 새벽호수시장은 농민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상생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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