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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자연친화적 예술놀이'로 환경 관심 키워

회차 : 1644회 방송일 : 2021.09.24 재생시간 : 04:02

김태림 앵커>
기후 위기 대책을 촉구하는데 앞장선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툰베리, 혹시 들어보셨나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나이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현상인데요.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 예술놀이를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된 체험 현장을, 이장원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장원 국민기자>
유유히 흐르는 호남의 젖줄 영산강, 강변에 들어서 있는 이곳은 영산강문화관인데요.

(영산강문화관 / 광주시 남구)

영산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광주지역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환경 프로그램이 시작됐는데요.
강사가 영산강 이야기를 꺼냅니다.

현장음>
"선생님이 어떤 소리를 들려줄 거야 그런데 그건 영산강과 관련 있는 자연의 소리야"

물과 바람소리, 곤충이 우는소리 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고 환경동화를 소개하는 강사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김지나 / 환경동화 프로젝트 강사
“환경동화 '개와 고양이'에 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낚시를 하다가 황금물고기가 살기 힘들어서 강물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갔어요.”

환경 동화 내용을 들은 뒤 펼쳐진 자연친화적 예술놀이인 물길 드로잉, 바닥에 넓게 펼쳐진 종이에 스스로 생각하는 영산강을 선으로 그려봅니다.
클래식 음악 소리에 맞춰 추상화를 그려보는 겁니다.
저명한 추상화가 칸딘스키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직선과 곡선 형태를 드로잉 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교육입니다.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한 영산강이 색다르게 보이는데요.

인터뷰> 김지나 / 환경동화 프로젝트 강사
“영산강의 아름다운 것을 현재라는 친구는 이 그림을 보면서 얼룩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만나고 어우러져서 얼룩이 되었다.”

이번에는 하얀 티셔츠에 물감을 칠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영산강을 표현하는 시간, 깨끗한 영산강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어린이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아현 / 초등학생
“음악을 들으면서 (티셔츠에) 음정을 그렸고요. 강물과 새들이랑 동물들을 그렸어요. 강에 자꾸 쓰레기 같은 게 둥둥 떠다녀서 깔끔하게 만들고 싶어서...”

두 번째 교육인 '강물 청소부 게임', 튜브에 물을 넣어 채우고 발을 이용해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건데요.
우유팩부터 페트병, 그리고 스티로폼까지 강을 오염시키는 다양한 쓰레기를 재현했습니다. 자석이 연결된 줄을 발가락으로 잡고 쓰레기를 건져 올립니다.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마다 어린이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물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를 직접 분리배출을 해보는 체험도 했는데요.
잘 몰랐던 환경문제에 새롭게 눈을 뜨는 계기가 됐습니다.

안토뷰> 전윤우 / 초등학생
“영산강의 쓰레기를 치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쓰레기가 별로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쓰레기가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발열 확인 등을 거쳐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현정 / 영산강 문화관 대리
“문화예술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아이들이 어떤 거부감 없이 즐기면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영란 / 전남 보성군
“놀이를 통해 환경을 더 생각하는 거,학교에서 배우기만 했던 것을 실천할 수 있어서 공부도 되는 것 같아요.”

(촬영: 임보현 국민기자 )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다채로운 구성으로 오는 11월 초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됩니다.
어린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환경 체험 프로그램,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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