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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 70% 백신 접종 목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WHO 사무총장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 70% 백신 접종 목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0.0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사무총장 "내년 중반까지 세계인구 70% 백신 접종 목표"
WHO 사무총장이 내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70%가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UN도 같은 목표를 내놓으며 백신 분배의 공평성을 강조했습니다.
WHO 사무총장은 화상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세계 코로나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간 단계로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인구의 40%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죠.
유엔 사무총장 또한 이 목표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올해 말까지 전 세계 국민의 40%, 2022년 중반까지 70%가 백신을 맞도록 하는 계획입니다."

WHO, UN 사무총장들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백신 분배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이 코백스의 백신 공급 시기를 배려하고 기부 약속도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약사 또한 백신을 공급할 때 코백스 분과 '아프리카 백신 매입 신탁'을 우선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는 대부분의 국가가 접종률 10%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평균 백신 접종률은 6.9%, 그나마 사하라 남부 지역은 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녹취> 하워드 캐튼 / 국제간호협의회 사무총장
"9개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에서는 보건 종사자 3분의 1이 여전히 1차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백신 분배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화이자는 FDA에 어린이에 대한 백신 사용을 신청했습니다.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미국에서는 몇 주 내로 5~11세 어린이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2. 일본 수도권 5.9 지진으로 부상자 속출···도쿄 뒤흔든 공포의 밤
간밤에 일본 수도권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쿄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한 진동에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10시 41분쯤 도쿄 동쪽 지바현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당초 발표된 규모 6.1에서 수정된 수치인데요.
진동이 느껴지자 각종 열차 운행은 중단됐고 일부지역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감금됐다가 구조된 사고도 5건 있었죠.
운송수단이 멈추면서 귀가하지 못한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호텔이나 PC방에 묵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 부상자는 중경상을 포함해 32명입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먼저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 (중앙) 정부는 재난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당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자정이 넘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진동이 강했던 지역은 1주일 안에 최대 규모 5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 중심가에서 이 정도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된 건 2011년 대지진 이후 처음이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단 가와사키에 있는 원자력 시설 등에는 이상이 없고 쓰나미 주의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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