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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가을에는 풀숲 조심"···쯔쯔가무시·SFTS 주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가을에는 풀숲 조심"···쯔쯔가무시·SFTS 주의

등록일 : 2021.10.08

김용민 앵커>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9월까지의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벌써 25% 이상 늘어난 걸로 확인됐는데요,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683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10월 중순에서 11월, 본격적인 호발 기간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쯔쯔가무시증은 최대 3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지난 추석, 야외활동 후 털 진드기에 물렸지만 너무 작아 발견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특히 11월까지는 개체 수가 많아지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예방을 위해선 농작업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목 수건과 토시, 장갑 등을 착용합니다. 진드기 기피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둬선 안되고요, 진드기가 붙어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몸을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2013년 이후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지난 2일까지 모두 110명의 환자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6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률은 14.5%에 달하는데요, 어디서 진드기에 물렸는지를 보면, 텃밭 작업과, 농사 등 농작업을 하다 발병한 사례가 2명 중 1명꼴입니다. 전체 환자의 평균 연령은 69.2세, 고령층으로 확인됐는데요,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관리하기 위해 환자 발생 감시와 역학조사,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야외활동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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