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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다음달 초 미국내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가능할 듯"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파우치 "다음달 초 미국내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가능할 듯"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0.2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파우치 "다음달 초 미국내 5~11세 어린이 백신 접종 가능할 듯"
미국의 파우치 전염병 연구소장이, 다음달 초에는 5세에서 11세 어린이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FDA 승인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임상 자료가 좋아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잘 진행된다면 11월 둘째 주 안에 5~11세 접종이 가능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죠.

녹취> 제프 자이언츠 /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향후 몇 주 내, 5~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한 FDA와 CDC의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는 지난주 FDA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백신이 5~11세를 대상으로 90.7%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 신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거라고 기대중입니다.
한편 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매일 40~50명의 새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다른 성으로의 여행을 잠정 금지하고 오락시설을 임시로 폐쇄했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류커지 / 중국 문화관광부 시장감독관
"특별관광열차의 운행을 중단합니다.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은 정부의 코로나 예방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중국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 무증상 환자도 두자릿수인 상황.
확진자 규모는 줄었지만 백신 사각지대 곳곳에서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2. 미 재무장관 "내년 하반기엔 인플레이션 정상회복···통제가능"
미 재무장관은 내년 중반기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이고,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하반기에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질 거라고 봤는데요.
현재 미국에서는 30년 사이 가장 빠른 속도로 인플레이션이 진행중입니다.

녹취> 마르티네즈 / 미 캘리포니아
"슈퍼마켓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확실히 가격이 좀 올랐어요. 특히 작년과 비교해서 많은 제품의 가격이 비싸졌어요."

옐런 장관은 원인으로 전염병 대유행과 그로 인한 공급망 문제를 꼽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미국내 상품 공급이 다소 원활해졌지만 압박은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쇼나 / 미 캘리포니아
"당국도 (물가 상승에) 지친 것 같아요. 솔직히 정부의 예측을 전부 믿지는 않으려 합니다. 당분간 이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 같거든요."

이런 가운데, 옐런 재무장관은 미 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는데요.
이미 월간 물가상승률 수치가 최고점을 하회중이라며, 통제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3. 미국, 대만 UN참여 공론화···중국UN 가입 50주년 앞두고 견제
미국이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확대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했습니다.
UN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나서면서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과 대만은 외교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확대를 논의하는 화상 포럼을 열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건, 환경 분야에서 대만이 UN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중국의 UN 가입 50주년을 코앞에 두고 열렸는데요.
대만을 사이에 둔 미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방어하겠다고 말해 갈등을 드러냈었죠.
미 당국자들이 해당 발언을 진화시키긴 했지만 중국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뺄 수 없는 곳입니다.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 문제일 뿐 외부 간섭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해지는 가운데, 중간에 낀 대만이 UN 멤버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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