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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규 확진 3만 4천명···WHO "유럽, 대유행 진원지 됐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독일 신규 확진 3만 4천명···WHO "유럽, 대유행 진원지 됐다" [월드 투데이]

회차 : 969회 방송일 : 2021.11.05 재생시간 : 04:2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독일 신규 확진 3만 4천명···WHO "유럽, 대유행 진원지 됐다"
유럽의 재확산세가 연일 심상치 않습니다.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독일은 역대 최다 신규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기준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3만 4천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12월보다도 늘어난 수치인데요.
하루 사망자도 165명으로 늘었습니다.
독일은 지난 8월 23일부터 방역 조치를 완화했었죠.

녹취> 앨랜드 / 독일 본
"마스크 없이 안경을 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갔습니다.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70%에 가깝지만 2차 접종 완료자는 66.9%에 그칩니다.
백신 미접종자 3명 중 2명이 절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답한 설문조사까지 나왔는데요.
WHO는 유럽 지역의 확산세를 우려하며 내년 1월까지 50만명의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마리아 반 케르코브 /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
"유럽 지역의 (확진자) 증가세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4주 동안 유럽에서는 확진자가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머크 사의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했습니다.
코로나 판정을 받은 지 5일 이내인 성인 환자에게 이를 복용하도록 권고했는데요.
다만 경증 또는 중증 증상이 있어야 하고 비만이나 심장질환 같은 위험 요소가 있어야 복용 가능합니다.

2. 우리나라 포함 40여개국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합의···미·중 불참
우리나라를 포함해 약 40개국이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미국과 중국, 인도 등은 빠졌습니다.
우리나라와 캐나다, 폴란드,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약 40개 국가가 석탄 발전을 점차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각국과 각 기관 190여 곳이 성명서에 합의했는데요.
특히 폴란드와 베트남, 칠레 등 18개국은 석탄 발전 폐지 정책에 처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녹취> 알록 샤르마 / UN기후변화협약총회 의장
"오늘 우리는 석탄발전-청정에너지 전환 성명서를 마련했습니다. 석탄 투자를 중단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성명에 참여한 국가들은 앞으로 신규 석탄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청정에너지 도입을 서두르게 됩니다.
선진국은 2030년대에, 개발도상국은 2040년대에 석탄 발전이 최종적으로 중단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총회 의장 등은 이제 석탄의 시대가 끝났다고 환영했습니다.

녹취> 알록 샤르마 / UN기후변화협약총회 의장
"오늘날, 석탄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석탄발전과 소비량이 큰 미국과 중국, 인도, 호주 등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들 국가는 석탄발전소에 대한 재정 지원은 배제하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우선순위로 하겠다'는 다른 서약에만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등불 90만개' 인도 빛 축제···코로나·대기오염 우려
힌두교 최대명절인 인도 빛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90만개의 등불이 어둠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 아름다운 광경과는 반대로 대기오염과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빛 축제, 디왈리를 맞아 주민들은 집집마다 수많은 등불을 밝혔습니다.
힌두교인들은 '무지, 악'이라는 어둠을 밝히기 위해 라이트오일 램프나 촛불, 불꽃놀이를 진행하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서 올해는 축제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도 북부 아요디아에서는 45분 동안 90만 개가 넘는 등불이 켜져 세계 기네스 기록을 유지했죠.
하지만 디왈리 기간에 특히 심해지는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녹취> 파완 / 인도 뉴델리
"디왈리가 끝나야만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아요. 작년에도 대기오염이 심했고 숨쉬기 힘들었어요."

빛축제 밤에 사용하는 각종 폭죽이 유독성 가스를 분출해 대기를 오염시키는데요.
인도 정부 차원에서 제한 조치는 없지만 일부 주정부는 폭죽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도 걱정이죠.
인도 정부는 대규모 모임을 피하라고 권고했지만, 각 시장마다 등불을 사려는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역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축제 기간 감염 확산이 심각할 거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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