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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타트업의 마중물, 팁스(TIPS) 프로그램이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스타트업의 마중물, 팁스(TIPS) 프로그램이란?

등록일 : 2021.11.29

김태림 앵커>
요즘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창업에 성공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은데요, 유망 스타트업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지원을 받으면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의 연구 기술 개발에 마중물이 되고 있는 팁스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최호림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지난해 인천에서 창업한 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소방·안전 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재와 지진,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VR 안전교육 훈련 시스템은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 스타트업은 기술 창업 플랫폼 팁스(TIPS)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남혁 / 스타트업 대표
“저희가 팁스(TIPS)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시장을 개척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팁스(TIPS) 사업과 부합하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팁스(TIPS) 운영사에서 미래 유망 기술 창업팀을 선별하고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기술 창업 육성 플랫폼 팁스(TIPS)를 지난 2013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234곳에서 지원을 했는데요.
여기에 들어간 정부 지원금은 5,923억 원입니다.
이들 창업회사에는 지원금의 6배가 넘는 3조 7천억 원의 민간 후속 투자가 이어졌습니다.
기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나타내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대상 스타트업을 올해 400개에서 내년에는 500개를 선정,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치관 /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부대표
“기술 같은 경우는 고부가 가치의 기술이 있으면 좋고요. 지금 한창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팜, 메타버스 같은 신기술이라든지 정부의 정책에 부합되는 기술들이면 저희가 팁스(TIPS)에 추천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청년 창업 기업은 15만 2천여 개로 그  전년보다 18.7%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문을 닫는 곳도 많았습니다.
201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실시한 'ICT 벤처기업 조사'를 보면 국내 VR·AR 기업의 폐업률은 ?71.4% 로 일반 벤처기업의 폐업률 9.1%와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높았습니다.
기술 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이런 창업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팁스(TIPS)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배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팁스(TIPS)가 어떤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앞서 민간이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팁스(TIPS)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투자형 지원들, 팁스(TIPS) 같은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편·저변화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창업이라고 하는 어려운 도전들이 일상이 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만 가지고 도전하기보다는 창업 육성 플랫폼 팁스(TIPS)와 같은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 컨설팅과 함께 지원을 받으면 성공 창업의 꿈을 더 키울 수 있겠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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