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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인기 속 런던, 한국영화제 성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K-콘텐츠 인기 속 런던, 한국영화제 성황

등록일 : 2021.11.30

김태림 앵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인기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유럽의 한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한국 영화제가 열렸는데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런던에서 공주희 글로벌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공주희 국민기자>
(픽처하우스 센트럴 극장 / 영국 런던)
영국 런던 중심지에 위치한 픽처하우스 센트럴 극장입니다.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한국영화 <행복의 나라로>를 보러 온 현지인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습니다.

인터뷰> 네니타 / 영국 런던
“저번에 임상수 감독의 <하녀>를 봤는데 작품성이 뛰어나서 이번 영화제에 같은 감독이 연출한 영화 <행복의 나라로>를 보러 왔어요. 정말 기대돼요.”

인터뷰> 루비 / 영국 런던
“모든 종류의 한국 콘텐츠를 좋아해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년간 (한국에) 가지 못했어요. 한국영화는 스토리, 연출이 좋아서 큰 기대를 하고 있어요.”

인생의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행복의 나라로>.
임상수 감독과 배우 최민식은 현지 관객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케빈 / 영국 런던
“최민식 배우의 팬이어서 이 영화를 보러 왔어요. 영화제에 온 것은 처음인데 영화뿐만 아니라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런던 관객들은 양극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영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장음> 임상수 / 영화감독
"(사회적) 빈부의 문제나 이런 것들은 거의 없는 영화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의 죽음보다 아버지, 어머니의 죽음을 가까이에서 보며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찍은 영화라고 봐야겠죠"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당시 남북한 공관원들의 탈출 이야기를 담은 <모가디슈>를 개막작으로 막이 오른 런던한국영화제는 보름 동안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총 35여 편이 런던의 9개 영화관에 초청됐고 윤여정 특별전 등 행사도 열렸습니다.

런던한국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회 상영관의 객석이 찰 정도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런던한국영화제는 지난 2006년 시작됐는데요.
올해는 3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을 정도로 현지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우 / 주영한국문화원장
“한국영화의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고자 상업영화를 포함하여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예술영화를 다 포괄해 (상영) 합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한국영화제 이외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알고 있습니다. 런던한국영화제의 특징은 전원 영국인으로 구성된 큐레이터들이 한국영화를 선정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영국인들의 시각으로 봤을 때 가장 영국인들에게 호소력 깊은 영화를 선정하는 것이 런던한국영화제가 다른 영화제와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런던한국영화제는 영국과 유럽에 한국 영화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한류문화축제로 자리매김을 하며 현지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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