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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연천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연천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등록일 : 2021.11.30

김태림 앵커>
전국 곳곳에 지역의 자연을 살린 '이색 관광 상품'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에는 벼랑을 따라 절경을 감상하는 길이 열렸는데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한영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
(한탄강 주상절리길 / 강원 철원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한탄강 주상절리입니다.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수직 절벽 중간 높이에 탐방길이 열렸습니다.
절벽과 절벽 사이를 가로질러 낸 길은 길이가 3.6Km에 달합니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비경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길은 주상절리의 속살을 보여줍니다.

현장음>
"여기 철원 쪽은 화강암이죠, 이건 1억 7천만 년 전에 생성된 암석이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저는 지금 주상절리 잔도에 나와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아래로 흐르는 물줄기와 기암괴석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탐방객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병준 / 경기도 고양시
“생각 이상으로 산새와 어우러져 물과 함께 이 절경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 좋습니다.”

인터뷰> 이윤형 / 인천시 계양구
“지금 단풍철이 끝났는데도 경치가 아름다운데 겨울철에 눈 내리고 얼음이 얼면 더 멋있을 것 같습니다.”

절벽에 받침대를 깔아 길을 낸 주상절리길 잔교는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기수 / 철원군청 기획감사실 주무관
“안심콜 및 온도 체크를 이용해 (시민들이) 안심하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 / 강원 원주시)

산봉우리를 연결해 만든 출렁다리입니다.
높이 100m, 길이 200m.
탐방객들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짜릿하게 비경을 즐깁니다.

인터뷰> 서정숙 / 경북 경주시
“저는 출렁다리가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정말 좋아요.”

인터뷰> 이명화 / 경기도 용인시
“여기 놀러 왔다가 잠깐 들렀는데 많이 발전됐고 너무 좋아요. 그런데 너무 무서워요. 가족끼리 오기 좋네요.”

4년 전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한해 2백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인데요.
이 다리와 연계해 다양한 탐방 시설이 들어섭니다.

인터뷰> 이규호 / 원주시 관광개발팀장
“기존의 출렁다리 외에 하늘정원, 전망대, 잔도 등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시설을 설치하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하루에 1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 상품 개발은 지자체마다 나서면서 즐길 거리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지만 전국에 200여 개에 이르는 출렁다리처럼 유사한 테마의 상품이 너무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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