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림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았는데요.
정부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청년들의 역량을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이웅비 사무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
◇ 김세진 국민기자>
우리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디지털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 도전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됐습니다.
제가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나와 있는데요.
정보통신산업기반과 이웅비 사무관 자리 함께하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웅비 사무관>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먼저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마련을 했죠.
어떻게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됐나요?
◆ 이웅비 사무관>
청년들은 어려서부터 디지털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디지털 대전환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정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간 15차례에 걸쳐서 119명의 청년과 만나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여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현재 디지털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어떤 정책이 있나요?
◆ 이웅비 사무관>
디지털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에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화하고 AI 대학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초중등부터 최고급 인재까지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을 해왔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디지털 인재를 41만 3천 명 양성할 계획입니다.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초기 성장 기업까지 단계별로 멘토링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 연구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안전한 연구실 환경조성 등을 통해서 청년연구자의 성장도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이번에 마련된 지원 정책의 주요 비전과 목표는 무엇일까요?
◆ 이웅비 사무관>
저희가 이번에는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디지털'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3대 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비롯한 그간 구축해 온 디지털 역량 향상 교육 과정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촘촘히 마련하는 한편, 디지털 인재들이 취업, 창업, 창작 연구 등 다양한 루트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는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이 디지털을 활용하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기반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나 GPU 같은 디지털 자원들도 우선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명한 기업이나 대학들과 함께 교육 인턴쉽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청년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추진 방향은 또 어떻게 되나요?
◆ 이웅비 사무관>
예를 들어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등 청년 대상 프로모션이나 인턴십에 참여할 대학이나 기업의 모집공고 등 이번 달 내에 추진 가능한 과제들은 즉각 시행할 예정이고요.
또한 디지털 전환 교육, 군 장병 AI, SW 교육, 인턴쉽 프로그램 확대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디지털 청년 동행 키다리아저씨 재단이나 홈쇼핑 판매 수수료 경감 등 민관과 같이해 나갈 수 있는 과제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지원 정책을 보면 디지털 시대를 맞아 이와 관련된 역량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지원 계획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잖아요.
주요한 지원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 이웅비 사무관>
내년부터는 1,000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개발자, 기획자, 1인 미디어 창작자 등 디지털 분야의 다양한 직종의 선배들이 어떤 교육 과정부터 들으면 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비 디지털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4,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교육 과정을 실시하는 한편, 군대에서도 2026년까지 5만 명의 군 장병들이 AI,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지원 정책을 통해 세계를 향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도 눈길을 끄는데요.
구체적인 청사진, 어떻게 될까요?
◆ 이웅비 사무관>
먼저 미국의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기업들과 카네기 멜런 대학과 같은 해외 유수의 기업과 대학에서의 인턴십이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국제기구의 청년 디지털 의제 논의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여기에도 한국 청년대표들이 활동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CES 등 해외 유명 전시학회에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신남방 북방국가의 디지털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해서 국내스타트업이 해외스타트업과 함께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지원 정책과 관련해 한마디 해주시죠.
◆ 이웅비 사무관>
최근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인해 청년들의 경제적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대전환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이 될 수 있습니다.
관계부처는 물론 민관과 협력하여 이번에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지원대책을 속도감 있고 착실히 이행해나가도록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지원 정책을 통해 많은 청년이 디지털 인재로 양성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웅비 사무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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