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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시 '스마트시티' 내년부터 본격 조성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미래형 도시 '스마트시티' 내년부터 본격 조성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12.20

김태림 앵커>
지금의 도시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형태의 도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시티'인데요.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황나영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신광호 과장 /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 황나영 국민기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추진된 지 4년이 지났는데요.
내년부터 전국 곳곳에 본격 조성됨에 따라 어떤 모습이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 신광호 과장을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광호 과장>
반갑습니다. 신광호 과장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미래형 도시가 성큼 다가오는 느낌인데요.
먼저 스마트시티는 기존 도시와 어떻게 차이가 있나요?

◆ 신광호 과장>
스마트시티는 도시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서 IT와 데이터 기반 기술들을 활용하는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기술을 통해서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보다 국민들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시입니다.
예를 들어서 스마트시티에서는 버스를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주차할 곳을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지 않고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됩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2가지 형태로 추진될 예정인데요.
먼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어떻게 조성될 예정인지요?

◆ 신광호 과장>
세종과 부산 2곳에서는 백지상태에서 우리나라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총집합한 2개의 시범도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건설되어서 이미 운영 중인 도시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방 거점도시와 중소도시 사업 2가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거점 스마트도시 사업 같은 경우에는 내년에 4개소 2025년까지 16개소를 선정해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설명해주세요.

◆ 신광호 과장>
저희가 지난 4년 동안 64개 도시에서 240여 가지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도시의 공간 구조를 스마트 시티에 맞게 재설계를 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도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 시스템도 구축하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특화 공간을 조성해서 기업 활동도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국토부가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정부 주도로 기업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추진될 예정인데요.
참여 주체들의 역할이 따로 있다면서요?

◆ 신광호 과장>
도시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방정부나 주민들이 직접 참여를 해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의 주도권은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지역 주민들은 사업 계획의 수립과 사업의 추진 과정, 그리고 성과 평가를 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실제 스마트시티 서비스들을 어떻게 제공할지를 구체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한 정부의 역할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저희는 해당하는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비의 절반 정도를 국가에서 보조를 하게 되고 또 지방 정부에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따로 확정하셨죠?
이 사업은 앞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와 어떻게 다른지요?

◆ 신광호 과장>
2025년까지 총 64개소를 선정하고 2,56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해서 지역의 중소도시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구에 대한 제한이 없는 지역 거점 사업과는 달리 중소도시는 인구 100만 명 이하의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공간 구조라든지 데이터 구축과 같은 요소들은 배제를 하고 실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앞으로 조성될 '지역거점 스마트시티'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는 공모를 통해 도시가 선정될 예정인데요.
각각 어떻게 공모가 진행되고 공모 이후 어떻게 선정되는지요?

◆ 신광호 과장>
사업 신청을 이미 받았습니다.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그리고 발표 평가를 거쳐서 올해 12월 말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에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바로 사업에 착수하게 됩니다.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사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공모 신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신청 접수가 되면 1월에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서 2월 중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이런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예상되는 기대효과, 어떻게 보시나요?

◆ 신광호 과장>
스마트시티는 국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는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기, 상하수도, 가스 등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대중교통도 주민들이 원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스마트시티 조성과 관련해 추가 검토 계획이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신광호 과장>
직접 서비스를 체감하게 되면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아, 이런 거구나 더 좋은 서비스구나'라는 것을 직접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정부에서는 앞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역으로 확산해서 국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기업을 발굴하고 또 우리가 세계 도시 시장,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황나영 국민기자>
국민들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 스마트시티, 하루빨리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신광호 과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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