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감염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22명입니다.
사망은 52명 늘었습니다.
오늘(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천202명입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49명 늘어 모두 2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1일) 기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0.7%를 보이고 있고, 258개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준중증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71%이고,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70.3%입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추가적으로 병상이 확보되고 회전율을 높이면서, 지난 1주간의 병상 가동률이 더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9병상을 추가로 확보했고요.
준중환자 병상은 193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621개 병상을 추가 확충했습니다.
특히 고령의 와상 등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확보했는데요.
현재 13개 병원에서 1천989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상 환자를 포함해 정신질환자 전담 병상, 투석과 산모 환자를 위한 병상도 계속 확보하고 있고요.
구체적인 병상 확보 계획은 내일(22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 인력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고요?
임하경 기자>
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2천655명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군구의 보건소 인력도 확충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는데요.
전국 258개 보건소에 2천64명 규모의 한시인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에는 보건소 개소당 평균 12명, 비수도권에는 평균 4~8명이 지원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본예산으로 확보한 378억 원 규모의 예산을 내년 3월쯤 추가 교부할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기본접종률은 82%고,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7%입니다.
3차 접종률은 24.1%를 기록한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59.6%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차 기본 접종과 3차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미접종자는 접종완료자와 비교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5배 정도 높고, 3차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면서 접종 참여를 재차 독려했습니다.
(영상취재: 오희현)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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