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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 행사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30% 할인 행사

등록일 : 2022.01.27

송채은 앵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장 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서울에 있는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수용품을 살 수 있습니다.
특별한 할인 행사가 펼쳐지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전통시장을, 최혜빈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최혜빈 국민기자>
(도곡시장 / 서울시 강남구)

서울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제수용품을 사려는 주부들, 주문을 받느라 바쁜 상인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띱니다.

인터뷰> 김은순 / 서울시 강남구
"재래시장이 물건이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명절 상에 올릴 생선이라든가 과일, 야채, 채소, 견과류 이런 것들도 여기서 살 예정입니다."

서울에 있는 150여 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특별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장만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여수정 /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인분들도 힘들어하고 경제적으로 도와드리기 위해서... (이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명절 할인 행사는 시장마다 차별화해 진행되는데요.
방문하는 손님에게 마스크나 핸드타월 등 경품을 증정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이나 식용유 등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백현주 / 서울시 강남구
"다른 백화점이나 일반 마트보다는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또 물건도 좋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시장에서) 구매하는 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해요."

전통시장이 모처럼 흥청대는 분위기인데요.
주문이 잇따르면서 표정이 한결 밝아진 상인들, 예전처럼 설 대목을 봤으면 하는 기대감도 보입니다.

인터뷰> 강동일 / 해산물 판매 상인
"요즘은 엄청 많이 오죠. 이벤트도 다양하고 하니까... 시장에 많이 오세요."

반면에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할인 행사로 숨통이 트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보다 손님 발길이 아직은 못 미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해명 / 건어물 판매 상인
"코로나19라는 것 때문에 이동하면 서로한테 불편을 줄 수 있으니까 되도록 안 하려고 서로 조심하는 것 같아요. 할인행사를 해도 (손님이) 적어요. 예전보다 사람이 줄어들었어요."

(사당1동 먹자골목 / 서울시 동작구)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에게 나눔을 베푸는 상인들의 푸근한 모습도 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감자탕과 반찬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 있는데요.
손수 만든 음식을 동네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김성하 / 음식점 운영
"코로나19 시기에 저희도 힘들지만 더 힘든 분들한테 밥 한 끼 따뜻하게 드시게 하기 위해서 준비했거든요."

(남성역 골목시장 / 서울시 동작구)

몇몇 전통시장에서는 취약계층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용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전통시장 특별 행사 기간에는 주차 걱정을 덜어도 되겠는데요.
시장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무료 허용됩니다.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도 철저히 이뤄집니다.
곳곳에 체온 측정기와 소독기도 비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은 / 서울시 동작구
"최소한의 방역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촬영: 이승윤 국민기자)

설 명절 특별 이벤트
▶ 일정: ~ 2월 2일까지
▶ 장소: 서울시 159개 전통시장

넉넉한 명절을 선사하는 이번 전통시장 할인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설 명절이 바짝 다가왔는데요.
전통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장도 보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도 함께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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