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아프간 특별기여자 전원이 이달 중 지역사회 정착을 마칩니다.
특히, 29가구는 이번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채용됐는데요.
김경호 기자입니다.

1. 아프간 특별기여자, 현대중 협력업체 채용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구가 취업과 함께 새 출발에 나섰습니다.
특별기여자 157명이 울산 소재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채용된 겁니다.
이들은 그간 머물던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을 떠나 앞으로 현대중공업에서 제공하는 사택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그동안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초 법질서와 금융 등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지역사회에 발을 내딛기 시작했고, 현재 71가구가 인천과 울산 등지에 정착했습니다.
남은 7가구도 이달 9일을 마지막으로 퇴소하는데, 이들도 모두 국내 취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퇴소식에 참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함께 할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잘 정착해주기를 바란다"고 환송사를 밝혔습니다.

2. '한강라이프' 가입자, 상조 유지·보상금 제공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요즘, 선불식 상조회사 많이들 가입하시죠. 믿고 가입한 상조회사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다면 지금껏 납입한 돈은 어쩌나, 눈앞이 캄캄하실 텐데요. 최근, 경영난을 겪던 선불식 상조회사 '한강라이프'가 결국, 한국상조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해지됐습니다. 앞으로 관할 시도지사의 청문 과정을 거쳐 등록이 취소되거나 말소될 전망인데요. 해당 상조에 가입한 소비자분들 걱정 조금 덜어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피해자 구제에 나선 건데요. '한강라이프' 가입자들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통해 계속해서 상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정위가 15개 상조업체와 함께 추가 비용 없이 기존에 가입했던 상품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상조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는 납입한 금액의 50%를 피해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고, 구체적인 피해보상 방법과 절차는 소비자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육군 로봇 조리병 "배치를 명 받았습니다"
장병들 점심 식사 준비가 한창인 육군훈련소 조리실.
오늘 점심 메뉴인 고추장불고기를 만들고 있는데, 조리병이 조리삽을 열심히 휘젓는 익숙한 모습 대신 로봇 조리병이 재료를 고르게 뒤섞고 있습니다.
조리병들은 완성된 음식을 배식 용기에 담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육군 조리병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로봇 조리병이 육군훈련소에 배치돼 일손을 덜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리병 사이 가장 힘든 작업으로 꼽히는 튀김과 볶음 등 4개 업무를 로봇 조리병이 맡게 됩니다. 앞으로 음식의 맛과 질이 표준화될 뿐만 아니라 대량 작업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튀김 유증기로 인한 폐 질환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제공: 국방홍보원 / 영상편집: 오희현)

현재 논산 육군훈련소 28연대에 시범 배치된 로봇 조리병은 시범 사업 결과에 따라 각급 부대로 확대 배치될 예정이며, 국방분야 로봇화를 앞당기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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