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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심리 상담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시행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심리 상담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시행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4.11

박은지 앵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문제 등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정부가 청년층의 정신 건강을 위해 올 한해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지혜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최근 청년층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특별대책이 마련됐는데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나와 있습니다.
사회서비스사업과 김민정 과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김민정 /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사업과장)

◆김민정 과장>
네, 안녕하세요.

◇윤지혜 국민기자>
이번에 마련된 '청년 마음건강바우처' 사업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해 주세요.

◆김민정 과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고립이나 고용불안 등으로 청년층의 정신적 어려움이 많이 과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우울 위험군이 약 7배, 자살 생각률은 약 4배나 증가하였는데요.
그중에서 2~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에게 전문성은 유지하되 문턱은 낮춘 심리 상담을 제공해서 건강성을 회복시키고자 '청년 마음건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정말 걱정되는데요.
이번 지원 사업이 어떤 정책인지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김민정 과장>
청년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해서 전국의 15,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약 3개월, 10회기 간 주 1회 동안 전문 상담 심리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저도 청년이지만,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답답할 때가 정말 많거든요.
특히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은 정신적 어려움이 더 심할 텐데요.
올해 추진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세요.

◆김민정 과장>
우선 사전·사후검사를 포함해서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데요.
상담사의 자격 기준에 따라서 A형은 24만 원, B형은 월 28만 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때 이용자는 10%의 본인 부담금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을 신청할 때 유형을 선택하실 수 있고, 등록된 제공 기관 중에서 선택해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만약 3개월 동안의 지원 기간이 끝났는데,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김민정 과장>
마지막 상담 시에 상담사가 지속적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에 이용자는 서비스 재신청이 가능하시고요.
재판정을 통해서 연장 서비스는 최대 1년까지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그동안 심리 상담을 한번 받아볼까 말까 혼자 망설였던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신청 대상은 어떻게 되고, 청년들이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요?

◆김민정 과장>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하셔서 신청하시면 되고요.
하반기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상담 혜택을 받게 된다면 전국의 많은 청년이 도움을 받게 될 텐데요.
기대되는 효과는 어떻게 보시나요?

◆김민정 과장>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높은 상담 비용, 그리고 정신 건강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인해서 부담감을 가졌던 청년들이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통해서 인근의 상담 센터에서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또 질환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청년들이 마음의 백신을 맞고 정신적 부담을 덜면 좋겠네요.

◆김민정 과장>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코로나 사태에다 취업 문제까지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혹시 또 다른 지원 대책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민정 과장>
(사회서비스사업과)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사회 서비스 사업단'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년 사회 서비스 사업단은 청년들이 주체가 돼서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도 하고요.
또 청년들의 신체 건강 지원 사업도 합니다.
신체 건강 지원사업은 몸이 허약하거나 비만인 청년들에게 1:1 또는 1:2 PT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4월 이후에 각 시도에서 사업단 협약을 통해 5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윤지혜 국민기자>
이번 특별 대책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민정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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