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바이든, 버펄로 총기 참사 '국내 테러' 규정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 버펄로 총기 참사 '국내 테러' 규정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5.18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버펄로 총기 참사 '국내 테러' 규정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는 흑인을 겨냥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참사를 '국내 테러'로 규정하고 백인우월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주 버펄로 동부 흑인 주거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총기 참사 현장인 버펄로를 방문해, 이 참사를 '국내 테러'로 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여기서 일어난 일은 단순하고 간단합니다. 테러, 테러, 국내 테러. 증오를 위해 가해진 폭력, 그리고 한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본질적으로 열등하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는 권력의 악랄한 갈증입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는 '독'이라고 강조하며, 백인우월주의와 같은 이념은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지금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모든 인종의 사람들이 미국에서 다수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백인우월주의를 배격해야 할 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건 현장 앞에 마련된 임시 추모 장소를 방문해 고인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요원들도 만났는데요.
앞으로 이러한 참사를 막기 위해 추가적인 총기 사용 규제 법안 제정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中 상하이, 나흘째 '제로 코로나'
중국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50일이 넘게 봉쇄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최근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나흘째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습니다.
50일이 넘게 도시를 봉쇄 중인 상하이가 코로나19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상하이의 주거 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지 않으며 나흘째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자오 단단 /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지금까지 상하이의 16개 구 모든 격리 구역 밖에서 코로나19 감염 제로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는 안정세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봉쇄 해제를 예고했는데요.
쇼핑센터와 슈퍼마켓, 약국 등의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했고, 중단됐던 일부 기업들의 공장 운영과 건설 업무 등도 점차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젠하오 / 상하이시 주택도농건설관리위원회 부주임
"건설 현장에서도 24개 사업 중 16개 사업이 재개됐으며, 8개 사업이 재개를 준비 중입니다."

또 주민들의 원활한 업무 복귀를 위해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린다고 덧붙였습니다.

3. 음식 간 맞추는 '셰프 로봇'
로봇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영국에서는 사람처럼 음식의 간을 직접 맞추는 셰프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사람처럼 음식의 맛과 염도를 측정하는 '셰프 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로봇이 단순히 음식 조리를 돕는 것을 넘어, 이제는 스스로 간을 볼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연구진은 음식을 씹는 과정에서 맛과 식감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의 미각 원리를 모방했다고 합니다.

녹취> 그레고즈 /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간단한 미각을 가진 셰프 로봇'입니다. 예를 자면, 간을 볼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해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따라 할 수 있지요."

셰프 로봇의 팔에는 혀의 역할을 하는 염도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 센서로 수초 만에 음식의 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녹취> 푸미야 /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우린 분명 흥미로운 상황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로봇은 맛 인식에 접근할 수 있고, 이는 요리 방법이나 사람들이 원하는 맛에 대한 피드백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단 맛과 기름진 맛까지 조절하는 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로봇이 사람의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정하며 음식을 만드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