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희 앵커>
제주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올 여름엔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제주 해수욕장엔 바다 수영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수욕장의 5가지 즐길거리 소개해드립니다.

김용임 국민기자>
(곽지해수욕장 / 제주시 애월읍)
백사장이 아름답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곽지해수욕장.
사람들이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시원한 해변가를 걸어봅니다.
해수욕은 기본 파도가 잔잔해 서핑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단체로 서핑 강습을 받으러 온 사람들이 열심히 기본자세를 익히고 있습니다.

현장음>
"자, 정면을 똑바로 보고 팔을 힘차게 젓습니다!"

서핑 보드를 타고 패들을 젓는 서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서핑에 강아지도 따라나섰습니다.

현장음>
"위험하지 않아요?"

현장음> 임우진 / 제주 신엄중 1학년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현장음> 강민주 / 제주 신엄중 1학년
"주변에 사람들도 많고..."

현장음>
임우진 / 제주 신엄중 1학년
"물이 청결해서 좋은 것 같아요."

밀물이 들어오려면 한참 남은 오후 네 시.
가족이 함께 검은 제주 바위 틈새에서 바다생물을 잡고 있습니다.
바다게를 처음 보는 아이는 마냥 신기해합니다.

현장음>
"뭐 좀 잡으셨어요? 어떤 거 나와요?"
"새우랑, 여기 보이세요? 이런 거 망둥어 있어요."

(등대 산책로 / 제주시 곽지동)

잘 닦여진 산책로,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밟아봅니다.
해안가를 따라 난 제주 환상 자전거도로.
안전할 뿐 아니라 바다를 감상하며 달려 재미가 특별합니다 .

인터뷰> 자전거도로 이용객
“(해안가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평평한 도로가 많아서 저 같은 초보 자전거 타시는 분들 같은 경우도 충분히 타실 수 있고요.”

시간의 흐름을 압축해 표현하는 타임랩스 촬영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데요.
30초 간격으로 보통 30분에서 1시간을 촬영하면, 누구나 쉽게 멋진 추억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주 바닷가에서 놀거리 다섯 가지를 알아봤는데요. 올여름 바다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한 가지 이상 꼭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에서 국민리포트 김용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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