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대우조선 하청노조 대화 나서면 정부도 교섭 지원"

KTV 뉴스중심

"대우조선 하청노조 대화 나서면 정부도 교섭 지원"

등록일 : 2022.07.14

김경호 앵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대를 넘어서면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이후 24년 만의 상황인데, 물가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제 주체가 어려움을 분담해야 한다면서, 대우조선해양 하청 조합원들에게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점거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선다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오늘, 정부서울청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사태 장기화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6%대를 기록한 이후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전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경제 주체들이 어려움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당분간 가계 지출 부담과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모든 경제주체가 어려움을 분담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사태는 장기화 되고 지역과 국민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대우 조선 하청 조합원들이 조속히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점거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하지만 위법 행위가 계속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조선업이 회복 기회를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것은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민생 안정 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공부문 지출 구조조정과 같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편, 회의 안건인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맞물린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보통 사건이 발생하면 위법행위를 막기 위해 규정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런 규제가 다른 측면을 위축시키지 않을지, 균형감을 갖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