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우크라 곡물 수출 협상 타결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우크라 곡물 수출 협상 타결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22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곡물 수출 협상 타결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오데사항에 묶인 곡물이 세계 시장에 풀릴 수 있게 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흑해가 봉쇄된 이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이 막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식량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지시간 21일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녹취> 파르한 하크 / 유엔 부대변인
"우리가 하려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식량과 비료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전 세계의 식량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러 달 동안 지적해왔죠."

또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22일 이스탄불에서 협상 대표단이 모여, 유엔이 제안한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대표단은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해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최종 합의문 서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정 타결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항에 선적돼 있는 약 2000만 톤의 곡물이 흑해를 통해 수출될 전망입니다.

2. 獨, 새 에너지안보 패키지 발표
독일이 새로운 에너지안보 패키지를 발표했는데요.
임대주택의 실내 최저온도 유지 의무 적용을 일시 중단하고, 갈탄으로도 전력 생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독일이 올 가을 이후 가스 부족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시간 21일 새로운 에너지안보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가스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겨울철 실내 최저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 조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복도와 대강당, 기술실 등 상시로 머물지 않는 공간의 난방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녹취> 클라우스 뮐러 / 獨 연방네트워크청장
"이번 패키지에서 우리는 가스 부족 상황을 피하기 위해 추가적인 절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또 가스를 추가로 저장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석탄에 이어 갈탄을 통한 전력 생산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의 가스 저장고를 9월 1일에는 75%까지, 11월 1일에는 95%까지 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로베르트 하베크 / 獨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10월 1일부로 가스 절약을 위해 석탄과 함께 갈탄을 전기로 전환할 것입니다. 갈탄의 비축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 구제금융을 신청한 독일 최대 에너지 수입회사 유니퍼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 멸종 위기 보르네오 오랑우탄 탄생
멕시코의 한 동물원에서는 멸종 위기종인 보르네오 오랑우탄이 탄생했습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은 멸종 위기종 중 하나로, 지난 60년간 개체수가 50% 감소했고, 서식지도 지난 20년간 55% 감소했는데요.
최근 이 멸종 위기종인 보르네오 오랑우탄 두 마리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동물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녹취> 루이스 / 과달라하라 동물원장
"아기 보르네오 오랑우탄 두 마리가 탄생했습니다. 우리는 오랑우탄 가족이 있는 유일한 라틴 아메리카 동물원이며 성공적인 번식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속도로 봤을 때 자칫하면 20년 안에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는 동물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랑우탄의 탄생에 기뻐했는데요.
동물원에서는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식단과 놀이 공간, 그리고 다양한 운동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 과달라하라 동물원 수의사
"동물의 번식을 위해, 동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했습니다. 매우 특별한 식단과 섬세한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고,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갖게 됩니다."

동물원 식구들의 섬세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라 멸종 위기종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4. 두바이, 모래 예술
두바이의 한 해변 위에서는 거대한 초상화를 볼 수 있는데요.
필리핀 출신의 한 예술가는 모래 위에서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화지와 캔버스가 아닌 모래사장 위에서 여성의 거대한 초상화가 탄생합니다.
드넓은 모래사장 위에서 갈퀴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는 필리핀 출신의 예술가 나다니엘 알라파이드인데요.
그는 2014년부터 모래 위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나다니엘 알라파이드 / 모래 예술가
"저는 모래 예술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모래 예술은 덧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물이 차오르면 작품을 지우거나 없애는데, 이 덧없는 본성이 좋아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상기시키죠."

나다니엘은 지난 3월 사막에서 무려 30시간에 걸쳐 아랍에미리트 지도와 7명의 지도자들을 그려, 세계 기네스북 기록까지 달성했습니다.
모래 위에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세상과 소통하는 느낌이 든다는 나다니엘.
앞으로도 더 멋진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