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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의장 공동언론발표···"실질적 비핵화 노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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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의장 공동언론발표···"실질적 비핵화 노력 지원"

등록일 : 2022.08.04

김경호 앵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어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은 20년 만인데요.
펠로시 의장은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안보, 경제, 거버넌스 등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실질적 비핵화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채효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효진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에 나섰습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실질적 비핵화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국회의장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양국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의장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인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 쿼터 입법화,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도 논의됐습니다.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를 마치고 국회 사랑채에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어서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몰립니다.
방한 일정을 마친 펠로시 의장은 오늘(4일)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일본으로 향할 계획입니다.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과 함께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미국 하원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건 지난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 미 의원 5명과 동행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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