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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원주에서 2022년 독서대전, 다함께 독서 마라톤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원주에서 2022년 독서대전, 다함께 독서 마라톤

등록일 : 2022.08.10

김민혜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원주에서 열립니다.
본행사는 9월 말 열리지만 책 읽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원주시는 "독서 온 일상"을 주제로 연중 책과 관련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범준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범준 국민기자>
(원주시립중앙도서관 / 강원도 원주시)
수많은 책 속에 있는 아이와 어른 모두 독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더위로 식힙니다.

인터뷰> 김남영 / 방문객
"요즘 날이 너무 더운데, 더위도 피할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책 한 페이지를 1m로 환산해 5km에서부터 풀코스까지, 일 년 동안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는 '독서 마라톤'은 18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참여하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재선 / 강원도 원주시
"독서마라톤 행사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서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줬어요."

성인들이 그림책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썸네일과 그림책 캐릭터를 완성해나갑니다.
그림책 만들기 체험은 10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그림책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줍니다.

인터뷰> 원혜영 / 그림책 수업 강사
"그림책은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가장 멋지고 감동적인 표현이거든요.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시간과 장소들이 계속 마련되어서 많이 확산된다면 사람들이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많아지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더불어 공감하며 행복해질 수 있는 부분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민들이 한 해 동안 한 권의 책을 읽자,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도서는 42권의 추천 도서 중 투표를 거쳐 유은실의 '순례 주택'이 선정됐습니다.
시민 모두가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마다 비치됐습니다.
(박경리문학공원)
원주를 대표하는 작가 박경리 선생, 시민들은 작가가 토지를 완간한 집필실을 돌아보고 선생이 남긴 책도 읽고 독후감을 남깁니다.

인터뷰> 김남지 / 독자
"박경리 선생의 토지 도서를 이번 기회에 접하게 돼서 뜻깊었습니다. 독서대전을 통해서 지금까지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자주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토지문화재단에서도 2022 독서대전 시작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났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원주시는 올해 독서대전을 책으로 온 일상을 주제로‘이달의 철학책 강연', '책 속 명문장 잇기’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출판·도서관·서점 관련 단체들과 함께 지역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100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또는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원주시는 올해 독서대전을 계기로 책 읽는 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원주시 전역에서 열리는데, 시민이 참여하는 독서 축제는 이미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범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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