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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슬람 무시로 여겨 범행"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슬람 무시로 여겨 범행"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19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이슬람 무시로 여겨 범행"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문학 축제에 참석했다가 흉기 공격을 받았는데요.
공격범인 24살 하디 마타르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녹취> 유진 스타니스제우스키 / 뉴욕주 경찰
"용의자는 뉴저지 페어뷰 출신의 24세 하디 마타르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는 무대에서 뛰어내려 루슈디를 공격해 한 번은 목을, 한 번은 복부를 찔렀습니다."

검찰은 현지시간 18일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시아파 무슬림인 피의자는 루슈디가 이슬람을 무시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의자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루슈디를 두고 '이슬람을 공격한 자'라며, "존중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검찰은) 살만 루슈디가 수십 년 동안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란 정권이 수년 동안 그의 생명에 대한 위협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피의자의 변호인은 거듭 무죄를 주장했으나, 판사는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는데요.
2급 살인미수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러, '스타스 커피' 입점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했는데요.
스타벅스가 떠난 자리에 러시아의 새로운 커피 전문점 '스타스 커피'가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티마티 / 스타스 커피 공동 창업자
"경쟁자가 많았으나 우리가 입찰을 받았고, 이를 인수해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우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스타스 커피의 로고는 인어가 러시아 전통 왕관을 착용하고 있는데요.
이 모습이 스타벅스의 로고와 아주 비슷합니다.
하지만 공동 창업자인 래퍼 티마티는 완전히 다른 로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티마티 / 스타스 커피 공동 창업자
"공통점은 동그라미밖에 없어요. 저희는 러시아 전통 의상인 코코쉬닉을 입은 여성을 그린 것뿐이죠."

메뉴 역시 비슷한데요.
스타벅스의 인기 메뉴 '프라푸치노'는 '프라프치토'로 변신했습니다.
스타스 커피는 앞으로 러시아의 130개 옛 스타벅스 매장을 포함해 대대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인니, '판잣 피낭' 행사
인도네시아에서는 제77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판잣 피낭' 전통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려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판잣 피낭'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기름 바른 나무 오르기 경주' 인데요.
기름을 잔뜩 바른 미끄러운 나무에 오르기 위해 서로 받쳐주고 의지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녹취> 토미아리안토 / 행사 참가자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이 경주에 참여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판잣 피낭 행사가 열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녹취> 에펜디 / 행사 참가자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 77주년인 만큼 당연히 참가해야죠. 우리의 오랜 전통 행사랍니다."

미끄러운 나무 꼭대기에는 각종 상품이 매달려 있어, 꼭대기에 다다른 참가자들은 이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데요.
이 행사를 통해 네덜란드의 식민 통치 아래 서로 힘을 모았던 조상들의 정신을 기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4. 국제 폭포 다이빙 대회
새하얀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꼭대기에서 한 남성이 힘차게 뛰어내립니다.
'국제 폭포 다이빙 대회'가 열리는 이곳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있는 플리바 폭포입니다.
이곳에서는 2017년부터 해마다 국제 폭포 다이빙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선수들의 멋진 다이빙 실력과 함께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녹취> 디노 바히릭 / 대회 수상자
"이 폭포는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며, 선수들이 훨씬 더 멋지게 점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환경이에요. 관객들도 매우 가까이 있죠. 저는 매년 이곳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녹취> 크닉 / 대회 수상자
"놀라워요.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인데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이빙 대회가 이루어졌고, 관객의 수도 엄청났어요. 모두가 우산을 들고 왔고, 우리는 모두 젖어 있었죠."

이번 대회 역시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많은 관중들이 모여 선수들을 응원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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