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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13개국 "소형모듈원자로 안전한 활용 위해 협력"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미·일 등 13개국 "소형모듈원자로 안전한 활용 위해 협력"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8.26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한·미·일 등 13개국 "소형모듈원자로 안전한 활용 위해 협력"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3개국이 소형 모듈형원자로 등 민간 핵원자로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미국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에서 소형모듈형원자로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 협력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영국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가나 등 13개국이 참여했는데요.
이들 국가는 핵에너지가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에너지 안보, 대기오염 및 탄소 감축 목표 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소형모듈형원자로는 기존 원전의 100분의 1 크기로, 원자로 전체를 물에 담가 사고가 발생해 운전이 멈추더라도 물에 의해 붕괴열이 식는 구조여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4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확보 차원에서 소형모듈형원자로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소형모듈형원자로를 비롯한 첨단 핵기술의 배치를 국제 비확산 기준에 맞춰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2. 유엔, 한국 장애인협약 이행 호평···장애인 정책 참여 강화 주문
유엔이 한국 정부의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약 준수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한 심의 과정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이행하려는 한국 정부의 조치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심의에서 장애인권리위원들은 한국이 장애인 복지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등 협약 이행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는데요.
또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조사 제도를 도입한 점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유엔은 정책 개발과 모니터링 과정에서 장애인의 참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이 보장받아야 할 주요 권리를 포괄적으로 규정한 국제 인권조약인데요.
지난 2006년 12월 유엔에서 채택해 182개국이 비준했습니다.
한국은 2008년 협약에 가입한 후 2014년 처음으로 국내 이행 상황을 심의 받은 바 있습니다.

3. WHO "지난 일주일 간 원숭이두창 확산세 둔화 양상"
세계보건기구 WHO는 최근 일주일간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보고된 전 세계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는 5,907건으로, 전주의 7,477건과 비교해 21% 줄었습니다.
WHO는 4주 연속으로 전주 대비 증가하던 발병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유럽에서 효과적인 공중 보건 조치, 행동 변화, 백신 접종으로 발병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징후가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주간 보고 건수는 세계적으로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는데요.
WH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원숭이두창 발병 건수는 97개국에서 4만 1,600건을 기록했고, 이중 사망자는 12명입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지난 6월까지 3천 명 정도였던 감염자 수가 급속히 증가해,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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