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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도 길 찾기···신기술로 국민 편의 높인다 [정책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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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서도 길 찾기···신기술로 국민 편의 높인다 [정책현장+]

등록일 : 2022.09.14

임하경 기자>
(장소: 잠실역 지하상가)
지하상가에 서점과 약국, 옷 가게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가게 입구에 부착된 작은 간판.
격자무늬 모양으로 지하 공간의 주소를 표시한 겁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GPS가 끊기는 지하에서는 길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앞으로는 이 입체 주소로 나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원하는 목적지까지 최단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입체 주소를 촬영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가 뜹니다.
출발지를 설정한 뒤,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단 거리와 소요 시간이 나타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그럼 제가 AR 마커를 이용해서 서점에서 생활용품점까지 가보겠습니다."

파란색 점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하늘색 실선은 진행 경로를 나타냅니다.
그대로 따라가면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건물에만 부여하던 주소를 지하와 시설물, 공간 등으로 확대하는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범사업으로 송파구는 잠실역 지하 공간 전체에 입체 주소를 부여했고, 다음 달(10월)에는 이를 활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주소 체계가 촘촘해지면 이처럼 지하상가에서도 주소를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긴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도 신고할 수 있어 국민 안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정아 / 행정안전부 주소정책과장
"주소체계가 촘촘하게 구성되면 전국 어디서나 본인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이나 경찰에 본인이 어디에 있다는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골든타임 지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들어옵니다. 모바일 신분증으로 금융 계좌도 개설할 수 있게 됩니다."

주류를 구입하거나 차량을 빌릴 때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하면 됩니다.

인터뷰> 김윤성 / 서울 강남구
"아무래도 (플라스틱 신분증을) 들고 다니면 분실할 소지도 있고 까먹고 안 들고 다닐 때도 많은데 모바일 신분증 쓰면 분실 위험도 없고 훨씬 간편해서 좋을 것 같아요."

내년도 예산안에는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18개 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가 담겼습니다.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과 함께 모바일 신분증도 이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정윤 / 영상편집: 김종석)

올해 62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고 내년에는 1천5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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