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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재개···"일상 회복 지원"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8 매주 화~토 08시 00분

태풍 피해 복구 재개···"일상 회복 지원" [뉴스의 맥]

회차 : 10회 방송일 : 2022.09.21 재생시간 : 04:45

김용민 앵커>
태풍 힌남노에 이어 난마돌까지, 연달아 두개의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윤세라 앵커>
태풍 피해 복구 현장에 나갔던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현장의 피해 복구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서한길 기자>
네, 태풍 난마돌이 지나간 후 잠시 중단됐던 힌남노 피해 복구가 재개됐습니다.
힌남노 피해가 심각했던 포항과 경주를 이틀간 돌아봤는데요.
긴급 복구는 마무리가 됐지만 일상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앵커>
아직까지도 일부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 있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포항에선 아직도 140여 명의 주민들이 3곳의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힌남노로 집이 물에 잠겨 보금자리를 잃은 분들이 살고 계시는데요.
정부의 발빠른 대처로 현장의 복구는 거의 마무리됐지만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홍련 / 포항시 노인정책팀장
"63세대 104명이 입소해 있습니다. (복귀를) 기약하긴 힘든데 최소 9월 말까지는 있어야 될 것 같고 그 이후로도 길어지지 않겠나, 복구가 돼야 (집에) 가는 상황이라서..."

인터뷰> 김소정 / 태풍 피해 주민
"물이 한 이만치 왔더라고요. 우리 아저씨도 몸도 편찮고 내가 붙잡고 (대피소까지) 오는 데 애를 먹었어요. 말도 못하고. 집에 가니까 살림살이가 하나도 없어. 농이고 뭐고 다 떠내려가버리고... 피해 본 거 말도 못하지. 말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인터뷰> 이정순 / 태풍 피해 주민
"말로만 TV에서 보다가 듣다가 내가 실제로 당하니까 아 이게 아니구나, 너무 무서워서 어제는 그 공포감이 너무 무섭고 정말 심장이 떨려서... 어마어마하게 해병대가 (지원)나와서 복구는 많이 됐어요. 쓰레기랑 청소는 4일 전에 끝났고..."

윤세라 앵커>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군요.
정부의 대응은 어떻습니까?

서한길 기자>
우선 포항과 경주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이기도 합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설피해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되고 피해주민은 건강보험과 전기·통신·도시가스 감면 등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재난 대응체계 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존 재난 대응체계로는 일상화된 기후변화를 대비할 수 없다는 이유에선데요.
지난 8월 집중호우와 힌남노로 기존 재난 대응체계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에는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하는 국민행동요령을 보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재난 대응체계의 대대적 개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보다 나은 재난 대응체계 역량을 갖추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난마돌로 잠시 멈췄던 복구는 어떻게 재개되고 있나요?

서한길 기자>
경주 왕신저수지에 가봤는데 힌남노 피해로 인한 응급 복구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현장에 가보니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1975년 준공된 노후 저수지고 힌남노 당시 제방 일부가 유실되는 등 붕괴 위험이 있어서 하류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지역이라 개선복구가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7일 현장에 방문해 원상복구를 너머 개선복구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심했던 포항의 냉천 근처에선 복구가 한창입니다.
힌남노 당시 고수부지가 물에 잠기고 주변에 있는 포스코와 대형마트까지 침수돼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난마돌이 큰 피해없이 지나가서 무리없이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인터뷰> 경북 포항 냉천 관리원
"응급 복구에 불과하죠. 응급조치만 해가지고 물만 흐르게 하고, 시에서나 도에서 전반적으로 설계를 다시해서 리모델링을, 하천 리모델링을 하지 않겠나..."

윤세라 앵커>
복구가 원활하게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점은 없었나요?

서한길 기자>
제가 포항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단골 손님들에게 추석 잘 보냈냐고 하는 게 아니라 태풍 피해는 좀 어떠냐고 물으시면서 요샌 이게 인사가 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정도로 포항에서는 태풍 피해가 주민들의 일상 자체를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김용민 앵커>
정부에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있고 또 일상회복까지 약속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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