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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 영토병합 규탄 결의안 통과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러 영토병합 규탄 결의안 통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10.13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영토병합 규탄 결의안 통과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앞으로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더욱 고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 참석했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병합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143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벨라루스 등이 반대표를 던졌고, 중국은 기권했습니다.

녹취> 세르기 키슬리치야 / 주유엔 우크라이나대사
"21세기 총회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 어쩌면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찬성이)143표입니다. 놀라운 일이죠."

결의안에는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 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또 우크라이나 영토로부터 군 병력을 즉각, 완전히, 그리고 무조건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녹취>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 주유엔 미국대사
"유엔은 불법 합병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유엔은 이웃의 땅을 무력으로 탈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결의안 채택에 따라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더욱 고립되고 외교적 압박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번 결의는 안보리 결의와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우크라에 무기 지원 쇄도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격화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국방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 모였는데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자는 다짐이 이어졌고, 특히 미국은 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모두 방어할 수 있는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를 서둘러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장관
"우리는 현재 긴급한 필요에 의해, 그리고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계속 강화할 것입니다."

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약속한 자국산 방공 무기체계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는데요.
독일 국방장관은 이 무기는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지원이라며, 내년 중에 나머지 3기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 獨 국방장관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을 제공했고,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행사되는 미사일 발사와 테러에 맞서 매우 중요한 지원일 것입니다."

네덜란드 역시 1천500만 유로 규모의 대공 미사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역시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과 만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방어시스템을 추가 지원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3. 스트리트 차일드 월드컵
카타르 도하에서는 본격적인 월드컵 개막 전에 아주 특별한 축구 경기가 열렸습니다.
'스트리트 차일드 월드컵'이 열리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10대 청소년들이 열심히 축구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요.
2022 월드컵이 개최되는 카타르 도하에서는 월드컵 개막 전에 앞서 '스트리트 차일드 월드컵'이 열렸습니다.
영국의 자선 단체 '스트리트 차일드'와 도하의 카타르 재단이 협력해 주최했는데요.
난민이나 실향민 청소년, 그리고 거리에서 떠도는 청소년들이 바로 이 월드컵의 주인공입니다.
올해는 25개국에서 온 29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녹취> 알렉산드라 / 카타르 재단 이사
"스트리트 차일드 월드컵은 거리에 있거나 집을 잃은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하는 아주 특별한 대회입니다. 올해는 25개국에서 온 29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12월에 열리는 큰 월드컵을 앞두고 그들을 이곳 도하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스트리트 차일드 월드컵은 2010년부터 월드컵 개최지에서 4차례 열렸는데요.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취지대로 함께 기쁨을 나누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4. 두바이 비행 택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하늘에 '비행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무려 성인 남성 2명이 짐을 들고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개발한 비행 택시 'X2'가 두바이에서 첫 공개 비행에 나섰는데요.
이 날 비행은 90분간 조종사와 탑승자 없이 무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오마르 압둘라지즈 / 두바이 상공회의소 국제사무소 이사
"이 시험 비행은 매우 중요합니다. 2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중국 기업 샤오펑은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중 하나이자 비행 자동차 생산의 선구자죠."

이 비행 택시는 8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해 최대 속도 시속 130km로 날 수 있습니다.
또 최대 적재 중량은 무려 360kg으로, 성인 남성 2명이 짐을 들고 동시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녹취> 밍구안 추 / 샤오펑 총 지배인
"이 행사가 끝난 후 대부분의 언론과 대중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보게 될 것입니다. 차세대 비행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죠."

비행 택시는 한번 충전하면 30여 분간 운행할 수 있는데요.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래의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2년 후인 2024년 비행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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